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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민씨족당 특집 / 9 흥선대원군의 부인이자 고종의 생모인 '여흥부대부인')

역사야톡 2020. 11. 22. 19: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민씨족당 특집 / 9 흥선대원군의 부인이자 고종의 생모인 '여흥부대부인')

여흥부대부인 민씨는 민치구의 딸이자 민태호 민승호 민겸호의 누이이다 남연군의 며느리이자 흥선대원군의 부인이며 고종의 생모이자 명성황후의 시어머니이며 순종의 조모이다 아들이 고종으로 즉위하자 여흥부대부인에 봉작됐다

여흥부대부인 민씨는 13세에 흥선대원군과 혼인했다 시아버지는 남연군이고 시어머니는 여흥민씨이다 아들 이재면과 이재황을 낳았다 철종이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자 둘째아들 이재황이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고종으로 즉위했다

여흥부대부인 민씨는 뭐텔 주교의 집전으로 세례를 받았다 뭐텔 주교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폄하하며 출교했고 안중근 의사의 종부미사를 봉헌한 빌렘 선교사를 징계했다 이토 히로부미 추모미사를 열었고 3.1운동에 참가한 학생들을 퇴학시켰다

민승호는 민치구의 아들이자 여흥부대부인 민씨의 남동생으로 아들이 없는 민치록의 양자로 입적됐다 명성황후는 민치록의 무남독녀이며 민승호의 양누이동생이다 여흥부대부인은 명성황후의 시어머니이자 명성황후의 양오빠의 누이이다

큰아들 이재면은 도승지 병조판서 육군부장 등을 역임했다 흥선대원군은 고종과 명성황후를 몰아내고 이재면을 추대하려다가 실패했다 경술국치 이후 남자 작위와 거액의 합방 공채금을 받았으나 조선총독부에 협력하지 않았다

둘째아들 이재황은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조대비의 약속으로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고종으로 즉위했다 초기에는 흥선대원군이 섭정했고 10년 만에 친정을 하였으나 일제에 의해 폐위되어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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