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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7 명나라 ‘임인궁변’)

역사야톡 2020. 12. 7.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7 명나라 ‘임인궁변’)

'10대 정덕제(무종)'는 9대 홍치제(효종)의 맏아들이자 11대 가정제(세종)의 사촌형이다 정덕제는 14세에 즉위하여 환관인 유근을 고용하여 군제와 세제를 개혁하여 군사력을 회복했다 유근의 전횡으로 반란이 일어나자 유근을 처형했다

정덕제는 16년 동안 재위하며 라마교를 신봉하며 오로지 쾌락을 추구했다 동성애를 즐기며 방탕한 생활을 하여 후사를 남기지 못했다 10대 정덕제는 11대 가정제, 13대 만력제, 15대 천계제와 더불어 명나라 4대 암군으로 평가한다

정덕제는 양아들인 영왕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난징까지 내려갔다 정덕제는 뱃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후유증으로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31세에 요절했다 ‘짐이 한 짓들은 전부 짐에게 책임이 있다 너희는 짐의 행동을 보고 근신하며 이후 경거망동하지 말거라’는 유언을 남겼다

'11대 가정제(세종)'는 9대 홍치제(효종)의 조카이며 10대 정덕제(무종)의 사촌동생이며 12대 융경제(목종)의 생부이다 가정제는 사촌형인 정덕제가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자 백부인 홍치제의 양자로 입적되어 15세에 즉위했다

가정제가 즉위하여 생부인 홍헌왕의 황제 추존 문제를 두고 3년 동안 논쟁했다 환관 엄숭이 권력을 장악하고 매관매직하며 국정을 농단했다 북쪽에서는 여진족과 타타르족이 약탈하고 서남쪽에서 왜구들이 출몰하여 명나라의 몰락이 시작됐다

가정제는 불로장생설을 신봉하여 궁녀들의 월경액을 강제로 채취하여 불로불사의 단약을 제조하며 궁녀들을 살해했다 첫 번째 황후는 질투가 심하다고 죽였고 두 번째 황후는 단약을 먹지 않는다고 폐출했다 세 번째 황후는 질식사시켜 죽였다

임인궁변(壬寅宮變)은 궁녀들이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먼저 가정제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궁녀 16명이 궁에서 가정제가 잠든 틈을 타서 목졸라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능지처참을 당했다 하지만 가정제가 오래 살수록 백성들은 고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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