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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8 명나라 ‘북로남왜’)

역사야톡 2020. 12. 8. 19:5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8 명나라 ‘북로남왜’)

'12대 융경제(목종)'는 11대 가정제(세종)의 삼남이며 13대 만력제(신종)의 생부이다 황태자를 거치지 않고 즉위하여 소비적인 도교 의식을 중지하고 근검하게 생활했다 북쪽의 여진족과 타타르 남쪽의 왜구의 북로남왜의 위협을 물리쳤다

융경제는 가정제의 폐정을 개혁하기 위해 간언하다가 파면된 인재를 등용했다 집정대신 장거정에게 대리청정을 맡기고 여색을 밝히며 주색을 즐기다가 35세에 요절했다 아버지 가정제와 아들 만력제는 명나라 최고의 암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13대 만력제(신종)'는 12대 융경제(목종)의 아들이며 14대 태창제(광종)의 생부이다 10세에 황제가 되어 48년 동안 재위하여 명나라 황제 중에서 재위 기간이 가장 길다 하지만 정치에 관심이 없고 뇌물 여자 술을 좋아하여 국고를 탕진했다

만력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명나라 본토의 피해를 방지하려 조선에 구원병을 파병했다 명나라의 멸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출병이 아니라 만력제의 무능으로부터 시작됐다 만력제는 명나라 멸망의 원흉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나라는 황태자 책봉을 두고 만력제의 장남을 지지하는 동림당과 3남을 지지하는 비동림당의 당쟁이 일어나며 멸망을 자초했다 조선의 광해군 왕세자 책봉조차 동림당과 비동림당의 당파싸움으로 오랜기간 동안 허락하지 못했다

선조의 적장자 영창대군을 대신하여 서차자 광해군을 왕세자로 책봉할 경우 만력제의 3남의 황태자로 책봉을 거부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명나라는 장남을 황태자로 책봉하여 위기에 봉착했고 조선은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여 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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