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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7 숙종과 희빈 장씨)

역사야톡 2020. 12. 22.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7 숙종과 희빈 장씨)

19대 숙종은 효종의 손자이며 현종의 아들이자 경종과 영조의 생부이다 속종은 6세에 세자로 책봉됐고 13세에 임금으로 즉위하여 서인과 남인의 극심한 당쟁 속에서 환국정치를 자행하며 45년 10개월 동안 재위했다

명성왕후는 현종의 정비이며 아들 숙종이 즉위하자 왕대비가 되어 숙종의 총애를 받던 희빈 장씨를 궁 밖으로 내쫓았다 정비 인경왕후는 10세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16세에 왕비로 책봉됐고 20세에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요절했다

계비 인현왕후는 인경왕후가 사망하자 왕비로 책봉됐다 하지만 인현왕후는 숙종이 총애하는 희빈 장씨가 낳은 원자 책봉 문제로 인해 발생한 기사환국으로 폐위되어 축출됐다 갑술환국으로 복위되어 8년 만에 35세로 사망했다

희빈 장씨는 궁녀로 입궁하여 숙종의 승은을 입었으나 명성왕후에 의해 궁 밖으로 쫓겨났다 명성왕후가 사망하자 숙종에 의해 환궁하여 종4품 숙원에 봉해졌다 원자를 낳고 정1품 희빈(禧嬪)으로 책봉됐고 다시 왕비로 책봉됐다

희빈 장씨는 갑술환국으로 왕비에서 희빈으로 강등됐고 다시 인현왕후를 저주하는 사건이 적발되어 사사됐다 희빈 장씨는 조선에서 궁녀에서 왕비까지 오른 유일한 여인이다 하지만 서인과 남인의 당쟁으로 희생된 비운의 여인이다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정권을 잡고 희빈 장씨가 왕비가 되고 인현왕후는 폐위됐다 갑술환국으로 서인이 정권을 잡고 인현왕후가 복위되고 희빈 장씨가 처형됐다 희빈 장씨의 아들은 인현왕후의 아들로 입적되어 경종으로 즉위했다

구중 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
님고이는 그날밤이 차마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 마마 뫼시던 날에
칠보단장 화사하던 장희빈
버림받은 푸른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이서구 작사, 전오승 작곡, 황금심 노래 '장희빈'의 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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