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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10 고종과 명성왕후)

역사야톡 2020. 12. 27.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10 고종과 명성왕후)

21대 영조의 적장남 효장세자는 4세에 요절했고 서차남 사도세자는 27세에 살해됐다 사도세자는 요절한 의소세손 정조 은언군 은신군 은전군을 남겼다 영조 이후에 모든 조선의 임금은 사도세자의 후손이다

22대 정조는 24세에 즉위하여 48세에 사망했고 요절한 문효세자 순조를 남겼다 23대 순조는 10세에 즉위하여 44세에 사망했고 요절한 효명세자와 헌종을 남겼다 24대 헌종은 7세에 즉위하여 22세에 사망했고 아들을 남기지 못했다

25대 철종은 18세에 즉위하여 32세에 사망했고 아들을 남기지 못했다 26대 고종은 11세에 즉위하여 67세에 사망했고 순종을 남겼다 27대 순종은 33세에 즉위하여 52세에 사망했고 자녀를 남기지 못했다

흥선대원군은 남연군의 아들이며 고종의 생부이다 남연군의 묘를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온다는 이대 천자 지지(二代 天子 之地)로 이장했다 철종이 사망하자 신정왕후 조대비와 묵계로 아들 고종이 즉위하여 조선 최초로 살아서 대원군이 되었다

흥선대원군은 부인 여흥부대부인의 친척인 민자영을 고종의 정비인 명성왕후로 책봉했다 경복궁 중건과 서원 철폐령을 강행하며 쇄국정치를 추진했다 명성왕후의 탄핵으로 실각하여 복위했다 아관파천으로 유폐되어 77세로 사망했다

명성왕후는 고종의 왕비이자 추존황후이다 최익현과 손잡고 흥선대원군을 물리치고 여흥 민씨 세도정치를 부활했다 청나라와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하려다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패배했다

명성왕후는 여흥 민씨를 등용하여 매관매직과 부정부패를 자행했고 무녀 진령군을 총애하여 사치를 일삼으며 국고를 탕진했다 서유견문록을 편찬한 유길준은 명성왕후를 세상에서 가장 악독한 여인이라고 평가했다 명성왕후는 을미사변으로 일제에 의해 살해됐다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처럼
불꽃처럼 나비처럼
지켜줄게 이 손 놓지 않아
모든 걸 버린다 해도
그대 내 작은 떨림을 아나요
숨길 수 없는 이 마음을
그댈 볼 수 없는 세상이라면
내겐 의미 없는 거죠

*이선희가 명성왕후를 영웅으로 미화하여 부른 '불꽃처럼 나비처럼' 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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