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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A급 전범 특집 / 10 홍사익)

역사야톡 2021. 2. 28.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A급 전범 특집 / 10 홍사익)

홍사익은 경기도 안성군 출신으로 대한제국 육군 참위로 임관됐다 일본 육군사관학교와 일본 육군대학 출신이다 소좌로 승진하여 괴뢰만주국 장교를 양성하는 펑텐군관학교를 지휘 감독했다

1936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상하이에 파견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을 감시했다 1941년 육군 소장으로 승진하여 허베이성에서 항일독립군과 교전했다 조선에서 징병제가 실시되자 '천황폐하를 위한 보국(報國)의 기회'라는 담화로 펼쳤다

1944년 필리핀의 남방총군 병참감 겸 포로수용소 총괄 책임자이자 육군 중장으로 승진했다 광복군 사령관 이청천과 참모장 이범석의 일본군을 탈영과 광복군에 영입을 거절했다 일본이 패망하자 전범으로 체포되어 마닐라 포로수용소에 투옥됐다

홍사익은 마닐라 국제 군사 재판에서 '포로학대 살해' 죄목으로 B급 전범으로 기소되어 일본군 군복을 입고 사형이 집행됐다 시체는 화장되어 바다에 뿌려졌다 진중에서 작성한 일기 수필 기행문 등은 연합군에 의해 소각됐다

B급 전범으로 처형된 홍사익은 1966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됐다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됐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A급 전범'은 '평화에 대한 죄'로 전쟁을 기획, 주도한 인물이다 'B급 전범'은 '통례의 전쟁범죄'로 전쟁법을 어기고 민간인을 학살한 인물이다 'C급 전범'은 '비인도적 범죄'로 상부의 명령으로 민간인과 포로에게 고문이나 살해를 자행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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