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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육사 특집 / 2 김해 허씨)

역사야톡 2021. 3. 22.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육사 특집 / 2 김해 허씨)

허씨의 연원은 수로왕과 허황옥의 아들이다 허황옥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 배를 타고 가락국에 들어와서 수로왕의 왕비(王妃)가 되어 10명의 아들을 낳았다 김해허씨의 시조는 허황후의 35세손인 허염(許琰)이다

허운은 의병장 허위의 조부로 허조와 허희를 낳았다 장남 허조는 허훈 허신 허겸 허위를 낳았고 차남 허희는 허형과 허필을 낳았다 허조의 아들인 허훈 허신 허겸 허위 형제와 허희의 아들인 허형 허필 형제는 사촌지간이다

허조의 첫째 아들 허훈은 60만 평의 땅을 팔아 군자금으로 지원했고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고 둘째 아들 허신은 요절했다 허조의 셋째 아들 허겸은 경학사를 계승한 부민단 초대 학장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하여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허조의 넷째 아들 허위는 이육사의 외종조부로 을미사변이 발생하자 의병을 일으켰다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일으켜서 서울을 진격하다가 체포되어 경성감옥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허희의 장남 허형은 이육사의 외조부로 을사오적 암살사건으로 투옥되어 석방되자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였다 허희의 차남 허필은 일족들과 함께 만주로 망명하여 군자금을 모집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허형의 아들 셋은 모두 독립운동을 하였고 딸 허길은 이가호에게 출가하여 이원기 이육사 이원일 이원조 이원창 등을 낳았다 허필의 아들 허형식은 동북항일연군 제3로군 총참모장으로 괴뢰만주국 토벌대와 교전 중에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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