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원교 이광사 특집 / 11 아들 이긍익)
이광사의 장남은 이긍익(李肯翊)이고 차남은 이영익(李令翊)이며 딸은 이도희에게 출가했다 이긍익은 과거시험이 금지되어 학문과 글씨에 세월을 보내던 생부 이광사에게 학문과 글씨를 수학했고 정제두의 손녀와 혼인했다
이광사는 소론 소속으로 장남 이긍익이 20세 때 백부 이진유와 함께 나주괘서 사건에 연좌되어 함경도 부령으로 유배되어 전라도 진도에 이어 신지도로 이배되어 23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다가 유배지에서 사망했다
이긍익의 생부 이광사가 옥사했다는 소문을 듣고 생모 문화 유씨가 42세의 나이로 자결했다 단군부터 고려 충신까지 일화를 편찬한 이광사의 동국악부를 읽고 역사서를 쓰기로 결심하고 신지도에서 30년 동안 59권 42책의 연려실기술을 완성했다
연려실기술은 일체의 당파성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술한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 역사서이다 태조부터 현종까지 묘정배향신 대유학자 은둔선비 구국의병 충신난신 등을 원집, 숙종 때의 사건을 속집, 조선 문화의 별집으로 편집했다
이긍익은 연려실기술에 전술(傳述)하기만 하고 창작하지 않는다며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원칙을 밝혔다 술이부작은 공자의 논어 술이편에 소개된 '서술은 하되 지어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긍익은 친구가 '남에게 보이지 말라'고 권고하자 '남이 이 책을 알지 못하기를 바란다면 만들지 않는 것이 옳고, 만들어 놓고 남이 알까 두려워한다면 도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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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사의 장남은 이긍익(李肯翊)이고 차남은 이영익(李令翊)이며 딸은 이도희에게 출가했다 이긍익은 과거시험이 금지되어 학문과 글씨에 세월을 보내던 생부 이광사에게 학문과 글씨를 수학했고 정제두의 손녀와 혼인했다
이광사는 소론 소속으로 장남 이긍익이 20세 때 백부 이진유와 함께 나주괘서 사건에 연좌되어 함경도 부령으로 유배되어 전라도 진도에 이어 신지도로 이배되어 23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다가 유배지에서 사망했다
이긍익의 생부 이광사가 옥사했다는 소문을 듣고 생모 문화 유씨가 42세의 나이로 자결했다 단군부터 고려 충신까지 일화를 편찬한 이광사의 동국악부를 읽고 역사서를 쓰기로 결심하고 신지도에서 30년 동안 59권 42책의 연려실기술을 완성했다
연려실기술은 일체의 당파성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술한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 역사서이다 태조부터 현종까지 묘정배향신 대유학자 은둔선비 구국의병 충신난신 등을 원집, 숙종 때의 사건을 속집, 조선 문화의 별집으로 편집했다
이긍익은 연려실기술에 전술(傳述)하기만 하고 창작하지 않는다며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원칙을 밝혔다 술이부작은 공자의 논어 술이편에 소개된 '서술은 하되 지어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긍익은 친구가 '남에게 보이지 말라'고 권고하자 '남이 이 책을 알지 못하기를 바란다면 만들지 않는 것이 옳고, 만들어 놓고 남이 알까 두려워한다면 도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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