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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유박해)

역사야톡 2021. 6. 18.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유박해)

1762년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8일 동안 뒤주에 가둬 굶어 죽게 만든 임오화변이 일어났다 정조는 백부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며 만조 백관 앞에서 선언하며 즉위했다

정조가 즉위하자 사도세자의 죽음을 안타까운 죽음이라고 여기며 탕평책을 지지하는 시파와 사도세자의 죽음을 당연한 죽음이라고 여기며 탕평책을 반대하는 벽파가 대립했다 정조는 탕평책을 펼치며 천주교에 온건한 정책을 펼쳤다

정조가 사망하고 아들 순조가 즉위하자 영조의 계비이자 정조의 계조모인 벽파 소속의 정순왕후가 천주교를 탄압을 명분으로 오가작통법을 앞세워 시파를 탄압하는 신유박해를 자행했다

신유박해로 중국인 신부이자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주문모를 비롯해 이승훈 권철신 이가환 주문모 강완숙 최창현 등이 처형됐다 정약종은 처형되고 정약용은 강진으로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됐다

황사영이 신유박해의 실상을 적어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려는 밀서가 발각됐다 황사영은 정약용의 이복형인 정약현의 딸인 마리아 정난주의 남편으로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처형됐다

황사영의 어머니는 관노가 되어 거제도로 유배됐다 황사영의 부인 정난주와 아들 황경환은 관노가 되어 제주도로 유배됐다 정난주는 두 살배기 어린아이들이 관노가 되는 것을 우려하려 추자도에서 아기를 두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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