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시아 특집② / 9 팔레스타인)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시아 특집② / 9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국은 서아시아에 있는 명목상의 주권국가이다 오슬로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영토로 한다고 발표했다 인구는 500만 명이며 면적은 충청북도보다 조금 좁다 공식수도는 예루살렘이고 임시수도는 라말라이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아시리아제국 바빌로니아제국 페르시아제국 로마제국 오스만제국 등 수많은 제국이 점령했다 1920년부터 1948년까지 영국이 국제연맹으로부터 위임통치를 하였다 팔레스타인은 절대다수가 팔레스타인인이며 이슬람 수니파이다

2차대전 직후 UN은 영국 위임통치령 팔레스타인 지역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 분할안을 채택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와 아랍인 국가를 동시에 건립하고 예루살렘을 공동 통치구역으로 설정했다

1948년 팔레스타인 영토에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포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대립했다 1988년 아라파트가 이스라엘과 합의하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수립했다 2012년 UN 총회에서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옵서버 국가(state)로 격상했다

서안지구 면적은 제주도의 3배 정도이며 팔레스타인 국민 300만 명과 이스라엘 국민 6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집권여당이자 좌파정당인 파타(Fatah)가 팔레스타인을 통치한다 현재 서안지구는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있다

가자지구 면적은 거제도와 비슷하며 200만 명이 거주한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자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인 하마스(Hamas)가 활동하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여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기도 한다

서방과 이스라엘에 대해 온건한 파타(Fatah)가 서안지구를, 반서방 반이스라엘 성향의 강경한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파타와 하마스의 내전을 부추기고 팔레스타인을 공격하여 평화의 파괴자이자 침략자로 지탄을 받고 있다

요르단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접하고 있는 친서방 국가이다 면적은 남한과 비슷하며 인구는 1,000만 명이다 7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아랍인이며 이슬람교도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페트라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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