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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역사 특집② / 3 탕구트족 서하)

역사야톡 2021. 8. 15.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역사 특집② / 3 탕구트족 서하)

대하(大夏)는 크고 높은 나라라는 뜻이며 1038년부터 1227년까지 중국 북서부에 위치했던 티베트족의 분파인 탕구트족이 세운 제국이다 한족들은 송나라의 서쪽에 위치한 나라라며 서하(西夏)라고 불렀다

탕구트족은 7세기 중반에서 13세기 초반까지 중국 북서쪽에 존재하던 티베트족의 일족이다 탕구트족은 티베트족과 몽골족의 혼혈족으로 여러 민족이 융합한 소수민족이다 현재 중국에 30여만 명이 거주하며 창족(羌族)이라 한다

탕구트족 이계천이 송나라로부터 조씨(李氏) 성을 하사받고 하국공(夏國公)에 봉해졌고 조계천으로 개명했다 조계천이 송나라로부터 독립하고 거란족 요나라에 복속되어 하국왕(夏國王)에 봉해졌다

1038년 조계천의 손자 조원호가 이씨(李氏) 성으로 개칭하고 거란족 요나라로부터 독립하고 흥경부를 수도로 하(夏)나라의 계승을 자처하며 대하(大夏)를 창건했다 대하는 불교를 국교로 삼고 연호를 사용하고 독자적인 문자를 제정했다

1004년 송나라는 요나라와 전연의 맹(澶淵之盟)을 맺고 매년 수많은 조공을 바치고 평화를 얻었다 1044년 대하가 송나라에게 동등한 관계를 요구하며 송나라를 공격하여 매년 수많은 조공을 받기로 하는 경력의 화약(慶曆和約)을 맺었다

중국 대륙은 서쪽은 대하, 남쪽은 송나라, 북쪽은 요나라의 불안한 3국관계를 유지했다 1115년 아골타가 여진족을 통합하고 금나라를 창건하자 요나라 마지막 황제인 8대 천조제가 금나라를 공격하여 대패했다

요나라의 황족 야율순이 황제 선종으로 즉위하여 북요(北遼)를 건설했다 여진족 금나라는 요나라와 북요로 혼란에 빠진 거란족 요나라를 공격했다 북요는 건국 1년 8개월 만인 1123년 금나라에 멸망했다 요나라는 건국 209년 만인 1125년 금나라에 멸망했다

요나라의 황족 야율대석이 금나라에서 탈출하여 1124년 서요(西遼)를 건국했다 1132년 야율대석은 황제 덕종으로 즉위했다 거란족의 마지막 왕조인 서요는 1218년 몽골족 원나라 칭기스칸에게 멸망했다

1206년 칭기스칸이 몽골족을 통일하여 1227년 대하를 정벌했고 1234년 금나라를 정벌했다 칭기스칸은 대하인을 하나도 남김없이 죽이라고 명령하여 잔인하게 살육하여 극소수만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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