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친일파 특집 / 5 작곡가 조두남)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윤해영의 시에 조두남이 곡을 붙인 가곡 ‘용정의 노래(선구자)’의 노래가사이다
조두남의 회고록 ‘그리움’에는 하얼빈에서 독립군 윤해영이 ‘일제로부터 해방을 염원하는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사라졌다고 기술했다 해방이 되자 독립투사의 기상을 기리는 뜻에서 ‘용정의 노래’를 ‘선구자’로 제목을 고쳤다고 하였다
‘선구자’는 북간도 용정(龍井)을 배경으로 독립 투사들의 투쟁을 그린 노래로 제2의 애국가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작사자 윤해영과 작곡가 조두남의 친일행적으로 괴뢰 만주국을 칭송하는 친일노래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윤해영은 함북 출신으로 용정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만주국에서 정책을 홍보하는 ’낙토 만주‘와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하는 ‘만주 아리랑’ 등 괴뢰 만주국을 찬양하는 친일작품을 발표했다 해방이 되자 북한으로 돌아갔다
조두남은 평양에서 태어나서 마산에서 활동했다 17세에 가곡 ‘옛이야기’를 발표하며 작곡가로 데뷔했다 만주로 건너가서 21세에 ‘선구자’를 작곡했다 징병제 지원을 독려하는 ‘징병제 만세’와 만주국 건설을 찬양하는 ‘황국의 어머니’ 등을 발표했다
조두남은 친일단체 ‘오족협화회’에 가입하여 일제의 징병령 제도를 찬양하는 일본어 가사로 된 ‘징병령 만세’를 작곡했다 여전히 독립군의 노래를 만든 애국자인가 만주국을 찬양한 매국노인가 논쟁이 뜨겁기만 하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친일파특집 #조두남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윤해영의 시에 조두남이 곡을 붙인 가곡 ‘용정의 노래(선구자)’의 노래가사이다
조두남의 회고록 ‘그리움’에는 하얼빈에서 독립군 윤해영이 ‘일제로부터 해방을 염원하는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사라졌다고 기술했다 해방이 되자 독립투사의 기상을 기리는 뜻에서 ‘용정의 노래’를 ‘선구자’로 제목을 고쳤다고 하였다
‘선구자’는 북간도 용정(龍井)을 배경으로 독립 투사들의 투쟁을 그린 노래로 제2의 애국가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작사자 윤해영과 작곡가 조두남의 친일행적으로 괴뢰 만주국을 칭송하는 친일노래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윤해영은 함북 출신으로 용정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만주국에서 정책을 홍보하는 ’낙토 만주‘와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하는 ‘만주 아리랑’ 등 괴뢰 만주국을 찬양하는 친일작품을 발표했다 해방이 되자 북한으로 돌아갔다
조두남은 평양에서 태어나서 마산에서 활동했다 17세에 가곡 ‘옛이야기’를 발표하며 작곡가로 데뷔했다 만주로 건너가서 21세에 ‘선구자’를 작곡했다 징병제 지원을 독려하는 ‘징병제 만세’와 만주국 건설을 찬양하는 ‘황국의 어머니’ 등을 발표했다
조두남은 친일단체 ‘오족협화회’에 가입하여 일제의 징병령 제도를 찬양하는 일본어 가사로 된 ‘징병령 만세’를 작곡했다 여전히 독립군의 노래를 만든 애국자인가 만주국을 찬양한 매국노인가 논쟁이 뜨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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