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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강홍립)

역사야톡 2019. 7. 12. 16:0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강홍립)

 

강홍립은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난 조선의 무관이다 조부는 정1품 우의정을 역임했고 아버지는 정2품 우찬성을 역임했다 강홍립은 광해군의 즉위를 알리기 위해 명나라에 다녀왔다

 

강홍립은 종2품 함경남도 병마절도사를 재임하며 꺼져가는 태양 명과 떠오르는 태양 후금을 목격했다 명나라는 후금이 지배하고 있던 요동을 되찾기 위해 조선에 구원병을 요청했다

 

강홍립은 광해군으로부터 종2품 형조참판 도원수(都元帥)로 임명되어 ‘형세를 보아 향배를 정하라’는 밀명을 받고 1만 3,000여 군사를 이끌고 요동으로 출병했다 명나라군이 후금군에 대패하여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고 조선군도 후금군에 패배했다

 

광해군은 명에게는 재조지은을 보답했고 후금에게는 명의 강요에 의한 파견으로 중립외교를 실천했다 강홍립은 광해군의 비밀지령을 받고 누루하치에게 투항하여 포로가 되어 억류됐다 인조반정으로 강홍립은 역신으로 몰려 관직이 삭탈됐다

 

강홍립은 정묘호란 당시 후금군을 이끌고 조선에 돌아와서 강화협상을 주도했다 인조는 8년 만에 귀국하여 3개월 만에 사망한 강홍립의 관직을 회복시켰다 강홍립의 후손들은 극심한 탄압을 받으며 몰락했다 이제 광해군과 더불어 강홍립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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