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7 영암으로 유배(流配)된 사람들 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7 영암으로 유배(流配)된 사람들 4) 장지항(張志恒)은 1721년 정2품 형조판서 장붕익(張鵬翼)의 손자이며 종2품 삼도수군통제사 장태소(張泰紹)의 아들로 태어났다. 무과에 급제하여 정3품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종2품 금위대장이 되었다. 정2품 형조판서에 재임 중에 당쟁으로 전라도 영암에 유배되어 해배되어 종2품 삼도수군 통제사가 되었다. 유배 당시 환관(宦官)들과 음모하여 역모를 꾀하였다는 무고로 역모죄로 장살(杖殺)됐다. 김이도(金履度)는 1750년에 노론 4대신의 한 사람이자 정1품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의 증손이자 정3품 승지 김제겸(金濟謙)의 손자이고, 정3품 남원부사 김탄행(金坦行)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이도는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고 벽파(僻派)가 ..

카테고리 없음 2024.03.1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6 영암으로 유배(流配)된 사람들 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6 영암으로 유배(流配)된 사람들 3) 이희조(李喜朝)는 1665년 한양에서 태어났다. 정2품 이조판서 이명한(李明漢)의 손자이며 정3품 부제학 이단상(李端相)의 아들이다. 이희조는 송시열과 박세채의 문인으로 노론에 소속되어 허적과 윤휴를 배척했다. 정3품 해주목사로 재직 중 이이(李珥)의 유적을 찾아 요금정(搖琴亭)을 세웠다. 정2품 이조참판으로 재직 중 노론이 숙청된 신임사화로 전라도 영암에 유배되어 철산으로 이배되던 중에 사망했다. 홍석보(洪錫輔)는 1672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정2품 이조판서 홍만용의 손자이자 종4품 첨정 홍중기의 아들이다. 홍봉한과 홍인한의 백부이다. 정3품 전라도관찰사를 역임했다. 정3품 대사성에 재직 중 노론 4대신과 함께 연잉군..

카테고리 없음 2024.03.1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북주(北周)의 흥망성쇠)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북주(北周)의 흥망성쇠) 북위(北魏)는 선비족 탁발부가 5호 16국 시대의 분열을 통일하고 남북조시대의 북조를 개창했다 북조(北朝)는 북위가 동위와 서위로 분열됐고 동위는 북제로, 서위는 북주로 변경됐다 남조(南朝)는 송 제 양 진으로 흥망을 거듭했다 남북조시대에 선비족 우문태가 북위(北魏)의 효문제를 살해하고 서위(西魏)를 건국하고 효무제를 꼭두각시 황제로 옹립하고 실권을 장악했다 우문각은 우문태의 삼남이자 승상으로 3대 공황제(恭皇帝)로부터 양위를 받아 북주(北周)를 건국했다 북주의 초대 효민제(孝閔帝) 우문각은 16세의 나이에 즉위했으나 재상 우문호의 괴뢰군주로 즉위 10개월 만에 살해됐다 2대 명황제(明皇帝) 우문육은 우문태의 장자로 우무호에 의해 즉위했으나 우문호에게 독..

카테고리 없음 2024.03.09

[역사 속 전라도] 가사문화 특집 ① 소쇄원과 양산보

[역사 속 전라도] 가사문화 특집 ① 소쇄원과 양산보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담양 소쇄원, 완도 세연정, 영양 서석지를 우리나라 3대 민간 정원이라고 한다. 딤양 소쇄원은 양산보가 낙향하여 담양 지곡마을에 조성한 정원으로 가지고 있는 기운이 맑고 깨끗해진다는 뜻이다. 완도 세연정은 윤선도가 완도 보길도에 정자를 짓고 말년에 풍류를 즐긴 정자로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뜻이다. 영양 서석지는 정영방이 영양 연당마을에 건립한 개인 누정으로 연못에 60여 개의 서석들이 있다는 뜻이다. 양산보(梁山甫)는 외가인 창평에서 태어나서 15세가 되어 한양으로 상경하여 조광조의 문하에서 소학(小學)을 학습했다. 17세의 나이로 현량과(賢良科)에 추천됐으나 등용되지 못했다. 중종이 양산보를 애석하게 여기고 지필..

카테고리 없음 2024.03.0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5 영암으로 유배(流配)된 사람들 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5 영암으로 유배(流配)된 사람들 2) 김수항(金壽恒)은 1629년 한양에서 태어난 문인으로 정1품 좌의정 김상헌의 양손자이자 종1품 좌찬성 김상관의 친손자이며 종2품 동지중추부사 김광찬의 아들이다. 종2품 공조참판 김수증과 정1품 영의정 김수흥의 동생이다. 또한 정1품 영의정 김창집, 정2품 예조판서 김창협, 정3품 증이조참의 김창업, 정2품 증이조판서 김창즙의 생부이다. 김수항은 다섯 번이나 과거에 급제하여 청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수항은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노론의 영수가 되었다. 변려문(騈儷文)의 제일인자로 숙종이 즉위하자 정1품 좌의정으로 승진했으나 남인의 탄핵을 받아 강원도 원주에 유배됐고 다시 전라도 영암에 이배됐다. 해배되어 정1품 영의정으로 승진했..

카테고리 없음 2024.03.0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3 도선(道詵)의 땅)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3 도선(道詵)의 땅) 도선국사(道詵國師)는 전라도 영암군 구림마을 출신으로 15세에 승려가 되었다. 화엄사에서 불법을 익혔고 옥룡사에서 선종했다. 도선은 풍수지리설과 음양도참설의 대가로 도선비기(道詵秘記)를 남겼다. 고려 숙종 때 왕사(王師)로, 인종 때 국사(國師)로 추봉됐다. 고려 태조 왕건은 도선 사상에 영향을 받고 자손을 경계하는 훈요십조(訓要十條) 2조, 5조, 8조를 남겼다. 구림마을은 2,200년 동안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450여 년 동안 구림대동계가 존속된 마을이다. 일본에 천자문을 전한 백제의 왕인박사, 고려의 개국공신인 최지몽, 조선팔문장계인 최경창 등을 배출한 마을이다. 구림(鳩林)은 처녀가 낳은 아이를 숲에 버리자 비둘기가 숲을 만들어 살렸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0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2 왕인(王仁)의 땅)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2 왕인(王仁)의 땅) 왕인박사(王仁博士)는 전라도 영암군 성기동(聖起洞)에서 태어났다. 월출산 기슭의 책굴(冊窟)에서 학문에 정진했고 문산재(文山齋)와 양사재(養士齋)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18세 때 경서(經書)에 능통하여 박사(博士)가 되었고 32세 때 오진 덴노의 초청을 받아 천자문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진 텐노의 태자인 우치노와 키이로츠코(菟道稚郞子)의 스승이 되어 아스카(飛鳥) 문화의 원조로 추앙받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월출산 문필봉 기슭에 자리 잡은 왕인박사의 탄생지에 조성된 유적지이다. 매년 4월에 왕인박사유적지와 10리 벚꽃길에서 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유적지에는 왕인묘(사당),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문산재(文山齋), ..

카테고리 없음 2024.03.0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1 신령스러운 영암)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1 신령스러운 영암) 영암(靈巖)의 신령 령(靈)은 비우(雨), 입구(口), 입구(口), 입구(口), 무당무(巫) 자를 써서 무당이 비가 오기를 비느라 여러 그릇의 제물을 준비하고 있는 신령한 분위기를 만든 모양이다. 바위 암(巖)은 메산(山), 입구(口), 입구(口), 기슭엄(厂), 감히감(敢) 자를 써서 산 위 굴바위 위에 돌들이 튀어나와 굳센 암석을 이룬 모습이다. 입구(口) 자가 5개나 되어 비오는 날 무당의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영암(靈巖)은 백제 때 달이 뜬다고 하여 월라군(月奈郡)이라 하였고 신라 때 신령스러운 바위가 있어 영암군으로 개칭됐다. 고려 성종 때 낭주도호부로 승격했고 현종 때 영암군으로 환원됐다. 영암군은 전라남도 서남부에 있는 군으..

카테고리 없음 2024.03.0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본의 역사)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본의 역사) 고훈시대(古墳時代)는 3세기 중반부터 7세기 후반까지 시대이다 야마토 조정이 일본 통일을 시작하며 고분이 축조되고 한자가 수입되어 교훈 문화가 형성됐다 고구려의 남진정책으로 백제와 가야의 난민들이 일본 열도로 피난하여 도래인이 급증했다 아스카시대(飛鳥時代)는 6세기 후반부터 8세기 초반까지 아스카 문화(飛鳥文化)가 개화한 시대이다 한반도에서 불교가 전래되면서 시작되어 중국의 정치제도를 수용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나라시대는 수도를 나라의 헤이조쿄로 천도한 710년부터 헤이안쿄로 다시 천도한 794년까지 84년간을 말한다 '일본'이라는 국호가 처음으로 사용됐고 불교 문화가 화려한 꽃을 피웠으며 중국문화가 적극적으로 수용됐다 헤이안시대는 헤이안쿄(平安京)로 천도한 794년..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자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자현) 남자현(南慈賢)은 일제강점기에 경상도 안동에서 유학자인 아버지 남정한(南珽漢)과 진성이씨 사이의 1남 3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19세에 김영주(金永周)와 혼인했고 결혼 4면 만에 남편 김영주가 을미의병에 참가하여 전사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남자현은 유복자 김선태(金善台) 가족과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무오독립선언을 주도한 김동삼의 조직한 무장항일 운동단체인 서로군정서에 참여하며 군자금 모금과 독립운동가 옥바라지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26년 남자현은 사이토 마코토 총독의 암살을 위해 경성부에 잠입했다 하지만 송학선(宋學先) 의사가 창덕궁에서 사이토 마코토 총독을 암살하려는 의거를 일으켜서 경계 강화로 만주로 돌아갔다 1932년 남자현은 영국인 리튼이 이끄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