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11 신라전설)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11 신라전설) 김알지(金閼智)는 3대 탈해 이사금이 나뭇가지에서 매달린 금빛 상자에서 발견하여 거둔 어린아이로 김알지가 발견된 숲을 계림(鷄林)이라 하였다 김알지의 6대손인 13대 미추 이사금이 김씨로서는 최초로 신라의 왕으로 즉위했다 연오랑(延烏郞)이 8대 아달라 이사금 때 해조를 따다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왜인들의 왕이 되었다 세오녀(細烏女)가 남편을 찾아 일본으로 건너가자 신라에서 해와 달이 빛을 잃자 연오랑과 세오녀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자 해와 달이 빛을 찾았다 박제상(朴堤上)은 19대 눌지 마립간의 명을 받아 고구려에 볼모로 있던 왕제 복호(卜好)를 구하여 신라로 돌아왔다 왜국에 볼모로 있는 왕자 미사흔(未斯欣)을 구하고 볼모가 되었다 박제상의 부인이 남편을..

카테고리 없음 2024.03.3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왕조실록 4대사고)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왕조실록 4대사고)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은 조선 태조 때부터 철종 때까지 25대 427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연대순으로 적은 사서를 말한다 국보 151호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됐다 조선왕조실록은 사관 이외에는 아무도 볼 수 없는 사초(史草)와 시정기(時政記)를 기본으로 승정원일기 의정부일기를 자료로 삼아 기록했다 왕이 승하하면 다음 왕이 실록청을 설치하여 전왕대의 실록을 편찬했다 사초로 인해 연산군 때 무오사화가 일어났고 선조신록은 효종 때, 현종실록은 숙종 때 경종실록을 정조 때 집권당이 변경되자 실록이 수정됐다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일제의 요구로 기록됐다 사고(史庫)는 고려와 조선의 실록을 보관하기 위해 설치했던 창고를 말한다 태조부터 목종까지 기록한..

카테고리 없음 2024.03.3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갑신정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갑신정변) 친청파인 명성왕후는 청나라의 지원을 받아 쇄국정책을 추진하던 흥선대원군을 축출했다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 등이 일본의 병력지원을 받아 수구당을 몰아내고 일본식 개화를 추진하려는 갑신정변을 일으켜서 친일장권을 수립했다 친일정권은 명성왕후가 청나라 위안스카이에게 구원을 요청하여 삼일천하로 끝이 났다 백성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일본에 의존하여 위로부터 근대화를 추진하려던 갑신정변은 실패했고 조선에서 청과 일의 조선침략이 본격화되었다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은 일본으로 망명했고 홍영식 박영교는 사망했다 청과 일은 조선의 의사를 무시하고 뎬진조약이 체결하여 조선에 군대를 파견할 경우 상대방에 미리 통보할 것을 명시했다 텐진조약은 청일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김옥균은 장원급제하여 교리 ..

카테고리 없음 2024.03.2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10 신라왕릉)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10 신라왕릉) 오릉(五陵)은 신라 초대 박혁거세 거서간과 알영부인, 2대 남해 차차웅, 3대 유리 이사금, 5대 파사 이사금 다섯 명의 능이다 삼국유사에는 박혁거세가 승천하여 시체가 다섯으로 나뉘어 떨어진 곳에 다섯 무덤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배동삼릉(拜洞三陵)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에 있는 8대 아달라이사금,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3왕의 무덤이라 전한다 아달라이사금은 박씨 마지막 왕이고 신덕왕과 경명왕은 728년 만에 부활한 박씨 왕조의 왕이다 무열왕릉(武烈王陵)은 29대 태종무열왕의 왕릉으로 사적 제20호로 지정됐다 아들 문무왕이 세운 태종무열대왕지비(太宗武烈大王之碑)라는 능비가 있어 무열왕릉으로 비정한다 신라의 왕릉 가운데 무덤 주인을 확실히 알 수..

카테고리 없음 2024.03.2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9 신라여왕)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9 신라여왕) 왕(王)의 부인을 왕비(王妃)라고 하고 여성이 왕인 경우를 여왕(女王)이라 한다 여성 황제는 여제(女帝)라고 하고 여성 군주는 여주(女主)라고 한다 많은 나라에서 일부일처제의 영향으로 서자 계승이 불가능하여 여왕이 단독으로 재위했다 왜국의 33대 스이코 덴노(推古 天皇)는 일본 최초의 여성 군주이며 동아시아 최초의 여성 군주로 593년부터 628년까지 재위했다 비다쓰 텐노(敏達天皇)의 이복동생이자 황후에서 텐노로 즉위했고 쇼토쿠 태자(聖徳太子)가 섭정했다 당나라의 측천무후(測天武后)는 2대 당태종의 후궁이자 3대 당고종의 황후이며 4대 당중종과 5대 당예종의 생모이다 스스로 황제가 되어 국호를 무주(武周)로 개칭하고 690년부터 705년까지 통치했다 중..

카테고리 없음 2024.03.2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8 골품제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8 골품제도) 골품제도(骨品制度)는 혈통에 따라 신분에 제한을 두었던 폐쇄적인 신라 사회의 신분제도이다 1,000년 동안 지속된 골품제도는 왕족은 성골(聖骨)과 진골(眞骨)로 구분되며 귀족은 6~1두품(頭品)으로 나뉘었다 진흥왕의 정비인 사도왕후 박씨 계통을 성골이라 하고 모후인 지소태후 김씨 계통을 진골이라 한다 성골은 왕족 내부의 족내혼으로 태어난 집단이고 진골은 왕족과 다른 귀족의 혼인으로 태어난 집단이다 시조 박혁거세부터 28대 진덕여왕까지 왕족은 성골이고 29대 태종무열왕부터 진골(眞骨)이 계승했다 신라가 세력이 확대되자 금관가야의 구형왕과 왕족인 김유신과 고구려 멸망 이후 보덕국의 군주인 안승이 진골 대접을 받았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의 일부이다 최치원은 6두..

카테고리 없음 2024.03.2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7 김춘추 왕위계승)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7 김춘추 왕위계승) 23대 법흥왕이 율령을 반포하며 왕위계승권을 가진 성골이 성립됐다 24대 진흥왕이 즉위하여 신라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화백회의에서 색(色)을 밝혀 정사가 문란한 25대 진지왕울 폐위하고 조카를 26대 진평왕으로 추대했다 도화랑(桃花娘)은 미모가 뛰어나 복숭아꽃 여자라는 뜻에서 도화녀(桃花女)라고 하였다 진지왕은 도화랑에게 수청을 요구하자 유부녀라서 불가하다고 하였다 진지왕이 폐위되어 사망하자 도화녀도 과부가 되었다 진지왕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서 도화랑과 7일 동안 합방하여 비형랑(鼻荊郞)을 낳았다 비형랑은 진평왕으로부터 집사(執事) 벼슬을 받았다 귀신들이 비형랑을 두려워하자 사람들은 비형랑을 우러러 노래를 지어 불렀다 25대 진지왕의 아들은 추존왕..

카테고리 없음 2024.03.2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6 화랑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6 화랑도) 화랑도(花郞徒)는 왕과 귀족의 자제들이 학문과 무술을 익히고 결속력과 단합력을 다지기 위한 무사조직이다 삼국사기에 잘생긴 남자를 곱게 단장시켜 화랑으로 삼았다고 기록됐다 화랑도에 소속된 청년들을 낭도(郎徒)라고 하였다 화랑도는 꽃같이 아름다운 사내라는 뜻이며 낭가 풍류도 국선도 풍월도 등으로 불렸고 화랑도의 지도자를 국선(國仙)이라 불렸다 화랑도는 유교 불교 도교의 사상을 익히며 무예를 연마하고 향가를 짓는 등 문학 활동도 하였다 화랑도는 도의를 닦는다는 상마도의(相磨道義) 노래와 음악을 즐긴다는 상열가악(相悅歌樂) 산수 좋은 곳을 찾아 노닌다는 유오산수(遊娛山水)를 수양방법으로 삼았다 화랑도는 겸손하고 검소하고 방자하지 않는다는 삼이(三異)를 생활신조로..

카테고리 없음 2024.03.2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닛코 동조궁)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닛코 동조궁) 1467년 쇼군 후계 문제를 둘러싸고 다이묘들 사이에 오닌의 난(応仁の乱) 이 일어났다 1573년 무로마치 바쿠후의 15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교토에서 추방되어 센고쿠 시대(戦国時代)가 도래했다 오다 노부나가에 이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장악했고 도요토미 쓰루마쓰 측의 서군(西軍)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측의 동군(東軍)이 벌인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승리하여 에도 바쿠후(江戸幕府)가 수립됐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는 센고쿠 시대(戦国時代)의 최종 승자이자 일본 세 번째이자 최후의 바쿠후인 에도 바쿠후의 초대 쇼군(将軍)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함께 3영걸(三英傑)이라 한다 오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3.23

[역사 속 전라도] 가사문학특집 ② 면앙정과 송순

[역사 속 전라도] 가사문학특집 ② 면앙정과 송순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송순(宋純)은 전라도 담양도호부 출신으로 송흠(宋欽)과 박상(朴祥)의 문하에 수학했다. 21세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26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호당(湖堂)에 들어가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정6품 사간원 정언이 되었으나 중종의 부마인 김안로(金安老)가 권세를 잡자 귀향하여 면앙정(俛仰亭)을 짓고 면앙정가를 남겼다. 김안로가 사사되자 정계로 복귀하여 정품 대사간에 이어 종2품 경상도관찰사에 올랐으나 중종의 처남인 윤원형(尹元衡)에 의하여 종2품 전라도관찰사로 좌천됐다. 송순은 명종이 즉위하자 복귀하여 중종실록을 찬수했고 종2품 이조참판이 되었으나 이기(李芑)에 의하여 충청도 서천으로 유배됐다. 유배에서 풀려나서 면..

카테고리 없음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