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특집 / 5 신라) 사로국 6부 촌장들이 임금을 세우기 위해 회의를 하였다나 우물 나정(蘿井) 곁에 번갯불이 솟아오르고 하얀 말 한 마리가 알을 낳고 하늘로 올라갔다 알에서 아름다운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촌장들이 아이를 박혁거세(朴赫居世)라고 지었다 사로(斯盧)는 진한 12소국의 하나로 고조선의 유민인 여섯 개 마을의 촌장들이 박혁거세를 추대하여 세운 나라이다 박혁거세 거서간(朴赫居世 居西干)은 기원전 57년 나라를 세우고 나라 이름을 서라벌(徐羅伐)이라 하였다 경주의 알영정(閼英井)에서 용의 오른쪽 갈빗대에서 알영부인(閼英夫人)을 낳았다 박혁거세가 알영부인이 덕이 많다는 말을 들고 왕비로 삼았다 박혁거세는 수도 금성에 궁성을 쌓고 궁실을 지어 나라의 기틀을 잡았다 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