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특집 / 4 백제) 주몽은 예씨(禮氏) 부인과 결혼하여 유리(瑠璃)를 낳았고 소사노(召西奴)와 재혼하여 비류(沸流)와 온조(溫祚)를 낳았다 주몽이 유리를 태자로 책봉하자 소사노는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남쪽으로 남하했다 유리는 고구려 2대 유리명왕으로 즉위했다 비류는 주몽의 차남으로 해변에 살기를 원하여 미추홀을 도읍으로 나라를 세웠다 미추홀국의 땅이 습하고 물에 소금기가 있어 백성들이 편히 살지 못했다 비류는 동생 온조가 세운 나라로 이주하여 자결하자 미추홀은 백제에 흡수됐다 온조는 주몽의 삼남으로 고구려를 탈출하여 한강 유역의 위례성을 도읍으로 정하고 나라 이름을 십제(十濟)로 명명했다 온조는 땅이 습기가 많고 물이 짜서 이주해온 비류를 받아들이고 나라 이름을 백제(百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