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대마도 특집 / 7 소 요시토시) 소 요시토시(宗義智)는 소 가문 제20대 당주이며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의 사위이자 쓰시마섬의 기리시탄 다이묘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 정복을 위해 조선침략을 준비했다 소 요시토시는 조선에 통신사로 파견을 요청했다 조선 선조는 서인인 정사 황윤길과 도인인 부사 김성일을 일본에 파견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조선을 침략할 뜻이 있는지 정세를 파악했다 황윤길은 일본이 반드시 침략할 것이라 보고했고 김성일은 침략할 만한 움직임이 없다고 보고했다 소 요시토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조선통신사가 전국 통일에 대한 축하 사절로 방문했다‘ 라고 거짓으로 보고했다 다시 조선통신사에게 ‘명나라에 조공을 하고 싶으니 조선이 명나라로 가는 길을 빌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