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향 특집 / 16 단자) 붕(崩)은 황제, 훙(薨)은 왕, 졸(卒)은 당상관, 불록(不祿)은 선비의 죽음이다 선종(善終)은 가톨릭, 소천(召天)은 개신교, 입적(入寂)은 불교에서 죽음을 의미한다 사자(死者)는 장례 전까지를 말하고 망자(亡者)는 장례 이후를 말한다 제사(祭祀)는 죽은 사람의 넋에 음식을 차려 정성을 표하는 의식을 말한다 명황제는 하늘에 제사를 지냈고 조선왕은 제후국이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지 못하고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냈다 산골정에는 겨울철에 제사가 많았다 제삿날이면 청년들이 사랑방에 모여 단자를 갔다 제삿집 토방에 바구니들 두고 ‘단자야~’ 하고 소리를 지른다 제삿집 당숙모는 바구니에 떡이며 나물이며 술병까지 넣어둔다 화롯가에 모여 앉아 형들의 옛날이야기를 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