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세도정치) 세도정치(勢道政治)는 조선 왕조의 외척이 왕의 위임(委任)을 받아 정권을 잡고 나라를 다스리던 기형적인 정치형태를 말한다 순조가 11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외척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고 세도정치를 시작했다 23대 순조는 정조의 아들로 11세에 즉위하여 19년 동안 재위했고 장인이 순원왕후 김씨의 생부인 김조순이다 정순왕후 김씨는 영조의 계비이자 정조의 조모이자 순조의 증조모로 노력 벽파를 앞세워 수렴청정을 하며 신유박해를 자행했다 김조순은 노론 4대신 중 1명인 김창집의 현손으로 순조가 친정을 선포하자 국구(國舅)로서 30년간 국왕을 보좌하며 세도정치의 기틀을 마련했다 노론 시파를 등용하고 노론 벽파를 숙청하고 신안동 김씨 특권을 향유했다 추존왕 익종(효명세자)은 순조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