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13 / 학군사관 후보생이 되어 1) 학군사관후보생 체력시험에서 50여 명이 한꺼번에 400트럭 10바퀴를 도는 단축 마라톤에서 2등마저 한 바퀴를 추월하여 1등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교관이 한 바퀴를 덜 돌았다고 실격을 선언했다. 학군단장이 10바퀴 모두 돌았다며 실격을 번복했다. 학군사관후보생에 합격하여 장학금을 받아 학교에 다니면서 졸업 후 해군 포병 소위로 임관하여 7년을 복무하게 되었다. 4월 어느 날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멧등마다 그날 쓰러져간 젊은 같은 꽃사태가~' 라는 소래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5.18 광장에서 여린 4.19 기념식에 참여했다. 5월 어느 날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