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10 발해의 수도) 대조영(大祚榮)은 걸걸중상(乞乞仲象)의 아들로 고구려가 멸망하자 당나라에 의해 영주(榮州)로 이주했다 당나라의 억압정책에 대한 반발하여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이끌고 동모산에서 발해를 건국했다 동모산(東牟山)은 698년부터 742년까지 32년간 발해의 첫 번째 수도였다 동모산은 백두산에서 북쪽으로 300여 리 되는 지점에 위치하며 지린성(吉林省) 돈화시 서남쪽에 위치한 성산자산성(城山子山城)으로 비정한다 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는 742년부터 756년까지 발해의 두 번째 수도였다 중경현덕부는 발해의 5경 중 하나이며 지린성(吉林省) 허룽시 서고성자(西古城子)로 비정한다 서고성자는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구성됐고 벼가 특산물로 유명했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