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 / 조국 근대화의 기수가 되어 2) 조퇴는 실장이 먼저 승인하고 담임에게 사후 보고를 하여 결석을 없앴다. 무결석반이라는 특혜로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는 특권을 받았다. 교련복을 입고 지산재나 4수원지로 행군을 갈 때도 물통에 소주를 담아가도 교련 선생마저 모른 척해줬다. 설악산으로 수학여행 갈 때는 나이트클럽 조명을 여관방 천장에 설치하고 담요로 문을 막고 불빛이 나가지 않도록 하고 고고 춤을 추며 놀기도 하였다. 1학년 때 교복이 자율화 되었고 2학년 때 머리와 신발이 자율화 되었다. 3학년 때 교복이 자율화 되었지만, 교련복은 없어지지 않았다. 대대장이 되어 월요일 아침 전교생 조회 시간에 긴 칼을 차고 분열과 사열을 하였다. 실장과 대대장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