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백두산 경계비) 간도(間島)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동남부 지역으로 압록강 상류와 두만강 북쪽의 연변 조선족 자치주를 지칭하며 동간도 또는 북간도라고 한다 간도는 압록강과 송화강의 상류 지역인 백두산 일대의 서간도를 포함하기도 한다 조선 세종 때 6진(六鎭)을 설치하여 백두산을 중심으로 동쪽 두만강과 서쪽 압록강을 경계로 국경선이 되었다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선은 압록강과 두만강의 두 강을 경계로 하였으나 백두산에 대한 경계는 명확하지 않고 완충지대로 남았다 조선 숙종과 청나라 강희제가 압록강과 두만강의 월경 사건을 두고 대립했다 청나라가 일방적으로 토문강 입구에 '서쪽은 압록강으로, 동쪽은 토문강으로서 분계선을 삼는다' 라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웠다 백두산정계비는 만주사변 직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