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버림받은 독립운동가 특집 / 7 아나키스트 이회영) 이회영(李會榮)은 이항복의 후손으로 한성부의 저동(苧洞)에서 이조판서를 지낸 이유승과 동래정씨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유승은 첫째 이건영 둘째 이석영 셋째 이철영 넷째 이희영 다섯째 이시영 등을 낳았다 이회영은 한학을 배웠으나 감리교로 개종하고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에 참여했다 노비해방과 적서타파 여성의 부당한 인습반대, 개가와 재혼을 허용 등을 주장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나인영 기산도 등과 함께 을사오적 암살을 모의하다 실패했다 이회영은 만주에 서전서숙을 세우고 무력항쟁 기지를 설립할 구상했다 안창호 신채호 등과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新民會)를 결성했다 경술국치를 당하자 국내에 있던 재산은 처분하고 60명에 달하는 대가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