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버림받은 독립운동가 특집 / 10 독립운동가 박상희) 박상희(朴相熙)는 1905년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서 아버지 박성빈, 어머니 백남의 상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4년 가족들은 선산군 구미면 상모리로 이사했다 구미보통학교 졸업했고 대구사범고등학교에 낙방했다 박성빈은 몰락 양반가 출신으로 정9품 효력부위(効力副尉)를 지냈고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여 처형 직전에 사면됐다 백남의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으로 가족의 생계를 이끌었다 박성빈과 백남의는 박상희와 박정희의 부모이다 박상희는 선산청년동맹의 준비위원 상무위원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이 결집해 결성한 신간회(新幹會) 간부로 항일활동에 앞장섰다 항일민족지 조선중앙일보의 대구지국장과 동아일보의 구미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