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 국립공원 특집⑤ 산·바다 어우러진 변산반도국립공원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변산반도(邊山半島)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일대에 있는 반도이다. 변산반도는 1971년 변산반도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1988년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바닷가는 외변산, 산악지역은 내변산이라 하며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이며 국립공원 중에서 처음으로 육상과 해상이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변산은 홍길동전(洪吉童傳)의 저자인 허균(許筠)과 반계수록(磻溪隧錄)의 저자인 유형원(柳馨遠)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변산에는 많은 봉우리와 골짜기가 있다. 변산의 바깥은 소금 굽고 고기잡는 데 알맞고 산중에는 기름진 밭이 많아 농사를 짓기에 알맞다. 주민들이 산에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