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1 신령스러운 영암) 영암(靈巖)의 신령 령(靈)은 비우(雨), 입구(口), 입구(口), 입구(口), 무당무(巫) 자를 써서 무당이 비가 오기를 비느라 여러 그릇의 제물을 준비하고 있는 신령한 분위기를 만든 모양이다. 바위 암(巖)은 메산(山), 입구(口), 입구(口), 기슭엄(厂), 감히감(敢) 자를 써서 산 위 굴바위 위에 돌들이 튀어나와 굳센 암석을 이룬 모습이다. 입구(口) 자가 5개나 되어 비오는 날 무당의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영암(靈巖)은 백제 때 달이 뜬다고 하여 월라군(月奈郡)이라 하였고 신라 때 신령스러운 바위가 있어 영암군으로 개칭됐다. 고려 성종 때 낭주도호부로 승격했고 현종 때 영암군으로 환원됐다. 영암군은 전라남도 서남부에 있는 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