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불천위) 기제사(忌祭祀)는 기일에 지내는 제사라는 뜻으로 신주(神主)를 모시고 4대 봉사를 한다 4대봉사(四代奉祀)는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까지 4대에 걸쳐 제사를 받든다는 뜻이다 장자손(長子孫)을 기준으로 고조(高祖)까지를 말한다 5세를 넘기는 조상의 제사의 대상에서 벗어나는 5세즉천(五世則遷)의 원칙에 따라 신주(神主)를 4대손이 모두 죽을 때까지 사당에 모시다가 매안(埋安)하여 산소에 묻고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불천위(不遷位)는 예외적으로 신위(神位)를 사당에서 빼 옮기지(遷) 않고(不) 후손들이 대대로 계속 제사를 지내는 허용하는 제도로 부조지전(不祧之典)이라 한다 부조묘(不祧廟)는 불천위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을 말한다 문묘(文廟)에 종사된 동방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