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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7 일본의 한국통감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7 일본의 한국통감부) 1905년 일본은 을사늑약이 체결하고 한국통감부(韓国統監府)를 설치하고 주한일본공사관를 폐지했다 한국통감부는 대한제국을 보호국으로 삼아 자문 또는 섭정을 형식으로 하고 정치 및 행정을 직접 통치하기 위한 관청이다 한국통감부는 1명의 통감을 두고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지휘 감독하게 하였다 하세가와 요시미치(長谷川好道)는 조선 주둔군 사령관으로 초대 한국통감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통감직을 대리했고 제2대 조선총독으로 3.1운동을 강경하게 진압했다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는 러일전쟁에 승리하고 을사늑약을 체결했다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로 퇴위하자 순종을 즉위했다 대한제국의 강제합병을 결정하고 한국통감직을 사임하..

카테고리 없음 2024.06.0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6 일본의 주한일본공사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6 일본의 주한일본공사관) 미국의 페리 제독이 4척의 군함들을 몰고 와서 일본의 개항을 요구하자 에도 바쿠후는 쇄국정책을 포기하고 개항했다 일본이 열강과 조인한 불평등조약인 1854년 미일화친조약을 체결했고 1858년 미일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다 1861년 미국은 남북전쟁이 일어나서 1865년 북부군이 승리하여 미국연방이 유지되고 노예제가 폐지됐다 1867년 일본은 존왕양이(尊王攘夷)를 내세운 초슈번과 사츠마번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지유신으로 대정봉환을 이룩했다 1876년 조선과 일본은 강화도조약을 체결했다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 또는 병자수호조약(丙子修好條約)이라 부른다 조선이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자 불평등 조약이다 일본은 조선에 주한일본공사관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6.0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방원)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방원) 태조 이성계는 6명의 부인으로부터 8남 5녀를 낳았다 신의왕후 한씨가 1왕자 진안대군, 2왕자 영안대군 정종, 5왕자 정안대군 태종 등을 낳았다 신덕왕후 강씨가 7왕자 무안대군, 8왕자 의안대군 등을 낳았다 태조의 적장자인 1왕자 진안대군은 생부 이성계가 권력을 장악하자 철원으로 낙향하여 은거하다가 조선건국 다음 해에 40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태조의 8왕자 의안대군은 조선 최초의 왕세자로 책봉되어 1차 왕자의 난으로 17세에 암살됐다 태조의 2왕자 영안대군은 생부 이성계를 도와 왜구를 물리쳤고 조선건국에 공헌했다 1차 왕자의 난으로 왕세자로 책봉됐고 2차 왕자의 난으로 태조의 양위를 받아 2대 정종으로 즉위했다 다음 해 동생 이방원에게 양위하고 사망하여 개성에 묻혔다 이..

카테고리 없음 2024.06.01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①구례 화엄사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①구례 화엄사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지리산(智異山)은 전라남도 구례군, 전북특별자치도의 남원시, 경상남도 하동군·함양군·산청군 등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있다. 예로부터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을 한반도 삼신산(三神山)으로 꼽혀왔고 지리산, 백두산, 금강산, 한라산, 묘향산을 한반도 5대 명산이라 부른다. 1967년 우리나라 23개 국립공원 중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면적은 483.022㎢로 광주광역시와 비슷하다. 지리산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 등 3대 봉우리를 비롯해 1,500m 이상의 20여 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있다. 한신계곡, 칠선계곡, 뱀사골계곡 등 지리산 3대 계곡이 낙동강의 지류인 ..

카테고리 없음 2024.05.3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5 원나라의 총관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5 원나라의 총관부)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는 1258년 원나라가 동북면에 설치한 통치기구이다 몽골이 고려를 침략하자 조휘와 청탁이 고려인을 죽이고 철령 이북의 땅을 원나라 바치며 투항했다 몽골은 새롭게 점령한 지역을 다스리기 위해 쌍성총관부를 설치했다 쌍성총관부의 초대 총관으로 조휘가 임명됐고 천호에는 천택이 임명되어 세습했다 동북병마사 유인후가 공민왕으로부터 쌍성총관부 탈환을 명령받고 출정했다 이자준 이성계 부자가 성문을 열어 쌍성총관부를 되찾았다 동녕총관부(東寧摠管府)는 1269년 원나라가 서경에 설치한 통치기구이다 서북면에서 최탄이 반란을 일으켜서 서경을 비롯한 자비령 이북의 60개 성을 원나라에 바치고 투항했다 쿠빌라이는 자비령 이북을 원나라에 편입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5.3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4 원나라의 정동행성)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4 원나라의 정동행성) 정동등처행중서성(征東等處行中書省)은 원나라 간섭기에 원나라가 일본원정을 목적으로 고려에 설치한 행정구역으로 약칭으로 정동행성이라 한다 정동행성의 차관은 고려 국왕이 겸임했다 정동(征東)은 '동쪽을 친다'는 의미이다 원나라는 고려를 정복하고 부마국(駙馬國)으로 삼고 일본 가마쿠라 막부를 정벌한다는 정일론(征日論)을 펼쳤다 원나라는 1차 일본원정을 감행했으나 태풍으로 실패했다 일본은 태풍을 신의 바람이라는 뜻으로 신풍(神風)이라 부른다 원나라는 남송을 정복하고 고려에 정동행성을 설치하고 2차 일본원정을 준비했다 또다시 가마쿠라 막부의 완강한 저항과 태풍으로 인해 실패했다 3차 일본원장은 쿠빌라이의 사망으로 무산됐다 정동행성은 고려의 내정을 간..

카테고리 없음 2024.05.2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3 당나라의 계림도독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3 당나라의 계림도독부) 당나라는 660년 백제에 5개 도독부를 설치했고 웅진에 웅진도호부를 두고 의자왕의 아들 부여융을 도독으로 임명했다 668년 고구려에 9개 도독부를 설치하고 평양에 안동도호부를 두고 설인귀를 도독으로 임명했다 당나라는 신라까지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기미정책의 일환으로 663년 신라에 명목상의 군정기관인 계림도독부(鷄林都督府)를 설치하고 신라 제30대 문무왕을 계림주도독부 대도독으로 임명했다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의 유민과 합력하여 나당전쟁을 일으키자 당고종은 신라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문무왕의 아우 김인문(金仁問)을 신라왕으로 삼았다 김인문은 신라왕을 거부하여 즉위도 하지 못했고 귀국도 하지도 못하고 장안에서 사망했다 당나라는 신라를 회유..

카테고리 없음 2024.05.2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2 당나라의 안동도호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2 당나라의 안동도호부)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는 당나라는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고구려 유민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설치한 6개의 도호부 중 하나이자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성에 설치된 군정기관이다 초대 안동도호부 도독으로 당나라 장수 설인귀를 임명했다 설인귀(薛仁貴)는 산시성 용문 출생으로 당태종의 고구려 침략 당시 군졸로 참전했다 선봉에 서서 싸우다가 당태종으로부터 유격장군(遊擊將軍)으로 발탁됐다 평양성을 함락하고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옛 고구려 장군 고연무와 신라 장군 설오유가 요동을 선제 공격하여 나당전쟁이 시작됐다 고구려-신라 연합군은 매소성 전투와 기벌포 전투에 승리하고 당나라군을 한반도 이북으로 몰아냈다 안동도호부는 요동의 신성(新城)으로 쫓겨났다 당나..

카테고리 없음 2024.05.2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1 당나라의 웅진도독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1 당나라의 웅진도독부) 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는 당나라가 백제를 정복하고 유민들을 통치하기 위해 고토에 설치한 군정기관이다 웅진(熊津) 마한(馬韓) 동명(東明) 금련(金漣) 덕안(德安) 등에 5개의 도독부를 세웠고 당나라 장수 유인궤(劉仁軌)를 웅진도독부 도독으로 임명했다 부여융(扶餘隆)은 의자왕의 장남으로 태자에 책봉됐으나 나당연합군에 쫓겨 사비성에서 웅진성으로 도망가서 항복하고 장안으로 끌려갔다 당나라의 회유로 당고종의 신하가 되어 관직을 받고 활동했다 백제가 멸망하자 의자왕을 비롯해 장남 부여융, 차남 부여태, 3남 부여효, 4남 부여연 등 당나라로 끌려갔다 다만 왜국에 질자(質子)로 억류되어 있던 5남 부여풍은 당나라에 끌려가지 않았다 귀실복신 흑치상지..

카테고리 없음 2024.05.2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 승려)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 승려) 661년 문무왕 때 원효와 의상은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길에 경기도 당항성 인근의 동굴에서 유숙했다 잠결에 목이 말라 마신 물이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이라는 것을 알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깨닫고 유학을 포기했다 원효대사(元曉大師)는 왕족 출신으로 요석공주의 남편이자 설총의 아버지로 무열왕의 사위이며 문무왕의 매부이다 당나라에 두 번이나 유학을 다녀와서 불교 대중화에 기여했다 불교는 물론 유가 도가 법가 등에 능통했다 의상국사(義湘國師))는 왕족 출신으로 출가하여 당나라에 유학을 다녀와서 한국화엄종의 시조가 되었다 의상을 흠모하던 여인이 영주 부석사를 세우는 것을 도왔다고 전한다 부석사는 유네스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지정됐다 혜초대사(慧超大師)는 어려서 ..

카테고리 없음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