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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6 해동성국 발해)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6 해동성국 발해) 당나라는 고구려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평양에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를 설치하고 대동강 이북과 요동 지방을 통치했다 고구려 유민이 저항하자 당나라는 강제로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 거란인 등을 랴오닝성 차오양 영주(榮州)로 강제 이주했다 영주도독(營州都督) 조문홰(趙文翽)가 폭정을 일삼자 거란족 추장 이진충과 손만영이 봉기하자 고구려 유민 걸걸중상(乞乞仲象)과 대조영 부자가 고구려 유민을 이끌고 말갈인과 함께 영주를 탈출하여 만주 동부 지역으로 이동했다 당나라 측천무후가 거란족 이진충의 아들 이해고(李楷固)를 대장군으로 임명하여 대조영을 추격했다 대조영은 내몽골자치구 천문령에서 매복하여 당나라 20만 대군을 격파했다 대조영의 아버지 걸걸중상과 말갈..

카테고리 없음 2024.06.2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카츄사)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카츄사) 카츄사(Катюш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신 헤카테(Hekate)에서 유래한 러시아의 여자 이름이다 영어의 캐서린(Catherine) 라틴어로 카타리나(Catarina) 프랑스어로 카트린(Catherine) 러시아어로 예카테리나(Екатерина) 등으로 사용된다 예카테리나 1세는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제2대 황제이자 표트르 1세의 두 번째 부인으로 여제가 되었으나 2년 만에 사망했다 표트르 1세는 군주 칭호를 차르에서 임페라토르로 개칭하며 러시아 제국이 출범했다 예카테리나 2세는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제8대 황제로 무능한 남편 표트르 3세를 대신하여 섭정하다가 남편을 축출하고 여제가 되었다 남성 편력으로 수많은 남자 후궁을 두었고 영토 확장 정책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해병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해병대) 대한민국 국군조직법에는 ‘국군은 육군, 해군 및 공군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라고 명시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표어로 해군 소속으로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며 수장은 해병대사령관이다 해병대는 해군총사령관 손원일 제독이 해병대 창설을 지시하여 1949년 4월 15일 창설됐고 신현준 중령이 초대 해병대 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제주 4.3 사건을 진압했고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5.16 군사정변에 가담했다 해병대는 1973년 박정희의 지시로 해체됐고 1987년 전두환의 지시로 재창설됐다 2023년 7월 19일 한반도 폭우 사태 당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채 상병이 실종됐다 대통령 등 상부 수사 외압 논란으로 특검을 추진했으나 대통령이 거부했다 신현준(申..

카테고리 없음 2024.06.2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5 농민반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5 농민반란) 신라는 진골 귀족 간의 왕위 다툼으로 중앙정부의 지방호족에 통제력이 약화됐다 진성여왕이 즉위하여 사치향락으로 재정위기에 봉착했다 더구나 세금마저 걷히지 않자 중앙관리를 보내서 농민들에게 세금을 독촉했다 농민들은 무거운 조세와 부역을 부담하자 도적이나 떠돌이가 되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혔다 원종·애노의 난과 적고적의 난에 이어 양길 기훤 견훤 등이 중앙정부에 대항하며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여 신라 멸망을 예고했다 원종·애노의 난(元宗·哀奴之 亂)은 9주 5소경의 하나이자 아자개(阿玆蓋)와 견훤(甄萱)의 출생지인 경상도 사벌주(沙伐州)에서 원종(元宗)과 애노(哀奴)가 최초의 농민반란을 일으켜서 독립을 선언히여 신라 멸망의 기폭제가 되었다 적고적의 난(..

카테고리 없음 2024.06.2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4 대유학자 신라삼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4 대유학자 신라삼최) 신라삼최(新羅三崔)는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와 후삼국시대(後三國時代)에 이름을 떨쳤던 신라 최치원, 후백제 최승우, 고려 최언위 등 세 명의 최씨를 함께 이르는 말로 나말삼최(羅末三崔)라고 한다 남북국시대는 삼국통일 전쟁부터 후삼국시대 이전까지 북쪽의 발해와 남쪽의 신라가 병립했던 시기이다 후삼국시대(後三國時代)는 889년 원종·애노의 난이 발생할 때부터 936년 고려가 일리천전투에서 후백제에 승리할 때까지 시대이다 최치원(崔致遠)은 경주에서 태어난 6두품 출신으로 12세에 최승우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가서 빈공과(賓貢科)에 장원으로 급제했다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반란군 지도자 황소를 꾸짖는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을 지어 문장으로 이름을 떨..

카테고리 없음 2024.06.1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3 당나귀 귀 경문왕)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3 당나귀 귀 경문왕) 경문왕(景文王)은 신라 48대 국왕으로 제43대 왕인 희강왕의 손자이자 제45대 신무왕의 외손자이고 제47대 헌안왕의 사위이다 아버지는 김계명(金啓明)이고 49대 헌강왕, 50대 정강왕, 51대 진성여왕의 아버지이다 경문왕의 귀가 당나귀처럼 귀가 길고 컸다 이발사가 대나무밭에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다 바람이 불면 대나무밭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울렸다 경문왕은 화가 나서 대나무를 베어버리고 화병으로 사망했다 경문왕은 아들이 없는 헌안왕의 두 딸과 혼인하여 임금이 되었다 당나라에 선유사와 국비 유학생까지 파견하여 교류를 회복했다 기아와 역병이 일어나고 진골 귀족의 모반, 지방 호족의 반란, 왜구의 침입에 시달렸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1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2 경덕왕의 한화정책)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2 경덕왕의 한화정책)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鐘)은 35대 경덕왕이 아버지인 33대 성덕왕을 기리고자 주조를 시작하여 손자인 36대 혜공왕이 완성했다 봉덕사에 있어 봉덕사종 또는 '에밀레'하고 울린다고 해서 에밀레종이라 하며 국보 29호로 지정됐다 봉덕사에서 성덕대왕신종을 주조했으나 계속해서 종이 망가지며 실패를 거듭했다 찢어지게 가난한 과부가 시주한 어린아이를 쇳물에 던져 종이 완성됐다 종소리가 어미를 그리워하는 아이가 어미 탓이라 원망하며 에미일레라고 울렸다 35대 경덕왕(景德王)은 33대 성덕왕의 아들이며 34대 효성왕의 동복동생이다 경덕왕은 효성왕이 아들이 없어 태자로 책봉되어 왕위에 올랐다 경덕왕이 즉위하여 나당전쟁 이후 계속된 친일파와 친당파와의 대립..

카테고리 없음 2024.06.1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1 해골물 원효대사)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1 해골물 원효대사)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는 698년 발행가 건국될 때부터 926년 후삼국이 통일될 때까지 시기이며 신라를 남국, 발해를 북국이라 칭한다 과거에는 통일신라시대라고 불렀으나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도 우리나라이므로 남북국시대로 불린다 원효대사(元曉大師)는 신라의 고승이자 사상가로 경상도 경산에서 태어났고 속명은 설사(薛思)이며 별명은 소성거사(小姓居士)이고 신라십성(新羅十聖) 중 한 명이다 고려 숙종에 의해 대성화정국사(大聖和諍國師)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원효는 어려서 태학에 입학하여 유교를 배웠고 화랑으로 활동했다 어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반고사의 낭지(郎智), 흥륜사의 연기(緣起), 반룡산(盤龍山)의 보덕(普德) 등을 찾..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홍경래와 김삿갓)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홍경래와 김삿갓) 홍경래(洪景來)는 몰락 양반의 아들로 평안도 용강에서 태어났다 평안도는 김조순의 세도정치로 인한 사회모순과 지역 차별로 극심한 수탈을 당했다 홍경래는 출세를 포기하고 유교 병서 풍수지리를 탐독하고 예언서 정감록에 정통했다 대원수 홍경래, 부원수 김사용, 조직담당 우군칙, 이념담당 김창시, 물자조달 이희저 등 1,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봉기했다 홍경래가 안주목 방면으로 진격하고 김사용은 의주부 방면으로 진격하여 청천강 이북을 장악했다 홍경래 난을 진압하기 위해 한양에서 파견된 관군이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하고 약탈하는 잔혹 행위를 일삼았다 홍경래 난은 백성들은 관군에 대한 반감과 반란군의 저항으로 3개월 만에 관군에게 정주성이 함락되어 진압됐다 김익순(金益淳)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②순천 송광사와 선암사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②순천 송광사와 선암사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조계산(曹溪山)은 전남 순천시 송광면과 주암면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봄철 벚꽃과 가을철 단풍이 유명하다. 조계천을 사이로 능선이 대칭을 이루며 동쪽은 조계산으로 불렀고 서쪽은 송광산으로 불렀다. 조계종의 유명 스님을 배출하여 송광산에서 조계산으로 개칭됐다. 선암사-편백숲-큰굴목재-송광사를 잇는 30리 숲길을 ‘천년불심길’이라 한다. 송광사·선암사 일원이 대한민국 명승 제65호로 지정됐다 송광사(松廣寺)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서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다. 16명의 국사(國師)를 배출한 승보사찰(僧寶寺刹) 순천 송광사는 석가모니 사리를 봉안한 불보사찰(佛寶寺刹) 양산 통도사..

카테고리 없음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