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6 해동성국 발해) 당나라는 고구려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평양에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를 설치하고 대동강 이북과 요동 지방을 통치했다 고구려 유민이 저항하자 당나라는 강제로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 거란인 등을 랴오닝성 차오양 영주(榮州)로 강제 이주했다 영주도독(營州都督) 조문홰(趙文翽)가 폭정을 일삼자 거란족 추장 이진충과 손만영이 봉기하자 고구려 유민 걸걸중상(乞乞仲象)과 대조영 부자가 고구려 유민을 이끌고 말갈인과 함께 영주를 탈출하여 만주 동부 지역으로 이동했다 당나라 측천무후가 거란족 이진충의 아들 이해고(李楷固)를 대장군으로 임명하여 대조영을 추격했다 대조영은 내몽골자치구 천문령에서 매복하여 당나라 20만 대군을 격파했다 대조영의 아버지 걸걸중상과 말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