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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5 농민반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5 농민반란) 신라는 진골 귀족 간의 왕위 다툼으로 중앙정부의 지방호족에 통제력이 약화됐다 진성여왕이 즉위하여 사치향락으로 재정위기에 봉착했다 더구나 세금마저 걷히지 않자 중앙관리를 보내서 농민들에게 세금을 독촉했다 농민들은 무거운 조세와 부역을 부담하자 도적이나 떠돌이가 되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혔다 원종·애노의 난과 적고적의 난에 이어 양길 기훤 견훤 등이 중앙정부에 대항하며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여 신라 멸망을 예고했다 원종·애노의 난(元宗·哀奴之 亂)은 9주 5소경의 하나이자 아자개(阿玆蓋)와 견훤(甄萱)의 출생지인 경상도 사벌주(沙伐州)에서 원종(元宗)과 애노(哀奴)가 최초의 농민반란을 일으켜서 독립을 선언히여 신라 멸망의 기폭제가 되었다 적고적의 난(..

카테고리 없음 2024.06.2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4 대유학자 신라삼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4 대유학자 신라삼최) 신라삼최(新羅三崔)는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와 후삼국시대(後三國時代)에 이름을 떨쳤던 신라 최치원, 후백제 최승우, 고려 최언위 등 세 명의 최씨를 함께 이르는 말로 나말삼최(羅末三崔)라고 한다 남북국시대는 삼국통일 전쟁부터 후삼국시대 이전까지 북쪽의 발해와 남쪽의 신라가 병립했던 시기이다 후삼국시대(後三國時代)는 889년 원종·애노의 난이 발생할 때부터 936년 고려가 일리천전투에서 후백제에 승리할 때까지 시대이다 최치원(崔致遠)은 경주에서 태어난 6두품 출신으로 12세에 최승우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가서 빈공과(賓貢科)에 장원으로 급제했다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반란군 지도자 황소를 꾸짖는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을 지어 문장으로 이름을 떨..

카테고리 없음 2024.06.1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3 당나귀 귀 경문왕)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3 당나귀 귀 경문왕) 경문왕(景文王)은 신라 48대 국왕으로 제43대 왕인 희강왕의 손자이자 제45대 신무왕의 외손자이고 제47대 헌안왕의 사위이다 아버지는 김계명(金啓明)이고 49대 헌강왕, 50대 정강왕, 51대 진성여왕의 아버지이다 경문왕의 귀가 당나귀처럼 귀가 길고 컸다 이발사가 대나무밭에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다 바람이 불면 대나무밭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울렸다 경문왕은 화가 나서 대나무를 베어버리고 화병으로 사망했다 경문왕은 아들이 없는 헌안왕의 두 딸과 혼인하여 임금이 되었다 당나라에 선유사와 국비 유학생까지 파견하여 교류를 회복했다 기아와 역병이 일어나고 진골 귀족의 모반, 지방 호족의 반란, 왜구의 침입에 시달렸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1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2 경덕왕의 한화정책)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2 경덕왕의 한화정책)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鐘)은 35대 경덕왕이 아버지인 33대 성덕왕을 기리고자 주조를 시작하여 손자인 36대 혜공왕이 완성했다 봉덕사에 있어 봉덕사종 또는 '에밀레'하고 울린다고 해서 에밀레종이라 하며 국보 29호로 지정됐다 봉덕사에서 성덕대왕신종을 주조했으나 계속해서 종이 망가지며 실패를 거듭했다 찢어지게 가난한 과부가 시주한 어린아이를 쇳물에 던져 종이 완성됐다 종소리가 어미를 그리워하는 아이가 어미 탓이라 원망하며 에미일레라고 울렸다 35대 경덕왕(景德王)은 33대 성덕왕의 아들이며 34대 효성왕의 동복동생이다 경덕왕은 효성왕이 아들이 없어 태자로 책봉되어 왕위에 올랐다 경덕왕이 즉위하여 나당전쟁 이후 계속된 친일파와 친당파와의 대립..

카테고리 없음 2024.06.1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1 해골물 원효대사)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1 해골물 원효대사)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는 698년 발행가 건국될 때부터 926년 후삼국이 통일될 때까지 시기이며 신라를 남국, 발해를 북국이라 칭한다 과거에는 통일신라시대라고 불렀으나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도 우리나라이므로 남북국시대로 불린다 원효대사(元曉大師)는 신라의 고승이자 사상가로 경상도 경산에서 태어났고 속명은 설사(薛思)이며 별명은 소성거사(小姓居士)이고 신라십성(新羅十聖) 중 한 명이다 고려 숙종에 의해 대성화정국사(大聖和諍國師)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원효는 어려서 태학에 입학하여 유교를 배웠고 화랑으로 활동했다 어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반고사의 낭지(郎智), 흥륜사의 연기(緣起), 반룡산(盤龍山)의 보덕(普德) 등을 찾..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홍경래와 김삿갓)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홍경래와 김삿갓) 홍경래(洪景來)는 몰락 양반의 아들로 평안도 용강에서 태어났다 평안도는 김조순의 세도정치로 인한 사회모순과 지역 차별로 극심한 수탈을 당했다 홍경래는 출세를 포기하고 유교 병서 풍수지리를 탐독하고 예언서 정감록에 정통했다 대원수 홍경래, 부원수 김사용, 조직담당 우군칙, 이념담당 김창시, 물자조달 이희저 등 1,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봉기했다 홍경래가 안주목 방면으로 진격하고 김사용은 의주부 방면으로 진격하여 청천강 이북을 장악했다 홍경래 난을 진압하기 위해 한양에서 파견된 관군이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하고 약탈하는 잔혹 행위를 일삼았다 홍경래 난은 백성들은 관군에 대한 반감과 반란군의 저항으로 3개월 만에 관군에게 정주성이 함락되어 진압됐다 김익순(金益淳)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②순천 송광사와 선암사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②순천 송광사와 선암사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조계산(曹溪山)은 전남 순천시 송광면과 주암면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봄철 벚꽃과 가을철 단풍이 유명하다. 조계천을 사이로 능선이 대칭을 이루며 동쪽은 조계산으로 불렀고 서쪽은 송광산으로 불렀다. 조계종의 유명 스님을 배출하여 송광산에서 조계산으로 개칭됐다. 선암사-편백숲-큰굴목재-송광사를 잇는 30리 숲길을 ‘천년불심길’이라 한다. 송광사·선암사 일원이 대한민국 명승 제65호로 지정됐다 송광사(松廣寺)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서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다. 16명의 국사(國師)를 배출한 승보사찰(僧寶寺刹) 순천 송광사는 석가모니 사리를 봉안한 불보사찰(佛寶寺刹) 양산 통도사..

카테고리 없음 2024.06.1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류의 역사 특집 / 5 철기시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류의 역사 특집 / 5 철기시대) 철기시대(鐵器時代)는 기원전 1200년경부터 기원전 600년경까지 철을 주로 사용하여 도구나 무기와 같은 철기를 만들던 시대이다 철기시대는 구리에 비해 높은 온도에서 철을 녹이는 제철기술과 제련기술이 개발되어 이용됐다 인류 최초의 철기는 히타이트가 철제 무기를 사용했고 기원전 10세기에 메소포타미아, 기원전 7세기에 이집트, 기원전 5세기에 유럽, 기원전 600년경에 춘추전국시대에 철기시대가 시작됐다 아케메네스제국의 성립을 기점으로 철기시대가 끝이났다 히타이트는 기원전 18세기경에 아나톨리아 북중부에 형성된 왕국으로 기원전 8세기까지 존재했다 히타이트는 최초의 봉건제가 시행된 국가이며 인류 역사상 최초의 실용적인 철기를 사용했다 히타이트 철기 ..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류의 역사 특집 / 4 청동기시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류의 역사 특집 / 4 청동기시대)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는 금속 제련을 통하여 구리와 주석을 제련하여 청동기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이다 청동기를 도입한 민족과 종족은 석기시대와 비해 농업생산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특권층들은 무기와 도구로 사용됐다 청동(bronze)은 철보다 매장량도 적고 강도도 낮았다 하지만 철보다 녹는점이 낮아 제련과 주조에 수월했고 돌보다 재사용을 할 수 있고 대량 생산까지 가능하여 청동거울 청동방울 청동향로 도끼 단검 화살촉 말재갈 등으로 사용됐다 청동기는 시베리아 예니세이강 상류와 소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달한 제련기술이 유럽과 중국으로 전파됐다 청동기를 바탕으로 기원전 3500년경부터 히타이트가 부강했고 기원전 3000년경부터 은나라와 주나라..

카테고리 없음 2024.06.1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류의 역사 특집 / 3 신석기시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류의 역사 특집 / 3 신석기시대)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는 빙하기(氷河期)가 끝나고 충적세(沖積世)가 시작되는 기원전 1만 년경부터 현세가 시작되는 기원전 3,000년 무렵까지 시대로 기후변화로 구석기시대의 채집경제가 신석기의 생산경제로 변화하는 신석기 혁명이 일어났다 신석기시대는 돌을 갈아서 만든 간석기와 식량의 조리와 저장을 위한 도자기가 등장했다 염소 양 소 돼지 등 가축을 키우고 목축과 밀 보리 쌀 기장 등 농경을 하며 정착 생활을 시작했다 영구적인 정착으로 도시가 생겨났고 인구가 증가했다 신석기시대에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도자기가 등장했다 초기에는 무늬가 없는 민무늬토기가 사용했고 중기에는 그릇 표면을 빗살같이 무늬를 새긴 빗살무늬토기를 사용했고 후기에는 안료를..

카테고리 없음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