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5 농민반란) 신라는 진골 귀족 간의 왕위 다툼으로 중앙정부의 지방호족에 통제력이 약화됐다 진성여왕이 즉위하여 사치향락으로 재정위기에 봉착했다 더구나 세금마저 걷히지 않자 중앙관리를 보내서 농민들에게 세금을 독촉했다 농민들은 무거운 조세와 부역을 부담하자 도적이나 떠돌이가 되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혔다 원종·애노의 난과 적고적의 난에 이어 양길 기훤 견훤 등이 중앙정부에 대항하며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여 신라 멸망을 예고했다 원종·애노의 난(元宗·哀奴之 亂)은 9주 5소경의 하나이자 아자개(阿玆蓋)와 견훤(甄萱)의 출생지인 경상도 사벌주(沙伐州)에서 원종(元宗)과 애노(哀奴)가 최초의 농민반란을 일으켜서 독립을 선언히여 신라 멸망의 기폭제가 되었다 적고적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