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특집 1 / 왕건과 외왕내제) 왕륭(王隆)은 송악의 신흥 호족으로 궁예가 거병하자 휘하에 들어가서 금성태수(金城太守)를 역임했다 왕륭이 궁예에게 자신의 아들 왕건(王建)은 송악 성주로 추천했고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자 세조위무대왕으로 추존됐다 왕건(王建)은 왕륭의 장남으로 태봉 궁예의 휘하에서 장수가 되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주요 지역을 점령하며 태봉의 영토를 확대했다 후백제의 배후인 나주를 점령하고 후백제와 중국의 교류를 차단했다 왕건은 전라도 나주 금성산(錦城山)에서 오색구름이 서려 있는 곳에서 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어 물을 떠주는 처녀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다 훗날 처녀는 장화왕후가 되었고 아들은 2대 혜종으로 즉위했다 왕건은 후백제와 교전에서 승리하여 궁예의 총애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