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 음식 특집⑤ 광양 불고기와 황현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광양은 마한 만로국(萬盧國) 가야 반파국(伴跛國), 백제 마로현(馬老縣), 신라 희양현(曦陽縣)에 속했다. 마로(馬老), 모루(牟婁) 등으로 불렸고 고려가 건국되자 광양(光陽)으로 개칭됐다. 풍수지리의 비조 도선(道詵)이 광양 옥룡사에서 수양했다. 광양 출신 최산두(崔山斗)가 기묘사화로 화순적벽(和順赤壁)으로 유배되어 호남 학맥을 일으켰다. 광양 출신 김여익(金汝翼)이 처음으로 김을 양식했다. 광양시(光陽市)는 전라남도 동남부에 있는 시로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광양군과 동광양시를 통합한 도농복합시이다. 북쪽에는 백운산이 솟아 있고 동쪽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광양만과 접한다. 포스코 광양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