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백제특집 / 1 백제 건국) 온조(溫祚)는 고구려를 건국한 동명성왕(東明聖王) 주몽의 아들이다 온조는 이복형 유리가 고구려의 태자로 책봉되자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어머니 소서노와 동복형 비류를 이끌고 남쪽으로 망명했다 유리는 고구려 2대 유리명왕으로 즉위했다 비류(沸流)는 주몽의 아들이자 온조의 동복형으로 온조와 결별하고 미추홀에 터를 잡고 비류국(沸流國)을 건국했다 미추홀이 바다 근처라서 땅이 습기가 많고 물이 짜서 편하게 살 수 없어 비류가 자살하자 신하들이 위례성으로 옮겼다 온조는 한강 유역의 하북위례성을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십제(十濟)라고 하였다 온조는 비류의 신하들을 받아들여 나라 이름을 백제(百濟)로 고쳤다 온조는 46년간 재위하며 말갈족과 낙랑군의 침략을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