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 특집 2 / 이승만의 망명과 위임청원) 이승만(李承晚)은 을사늑약에 체결되자 뉴욕에서 출발하여 파리 모스크바 만주를 거쳐 귀국하여 "나라가 없어진 것은 슬프지만 왕 양반 상투가 없어진 것은 시원하다"라고 감회를 밝히고 기독교청년회 총무로 취임했다 이승만은 조선총독부가 데라우치 마사타케 조선총독 암살사건을 조작하여 신간회를 탄압하는 105인 사건이 일어나자 국내에선 저항운동이 어렵겠다는 판단을 하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미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한국의 독립 지원을 호소했다 1913년 이승만은 하와이로 이주하여 언론활동을 전개했다 하와이 한인사회는 외교노선을 강조하는 이승만파와 무력투쟁을 강조하는 박용파로 분열했다 1918년 1차대전이 종결되자 승전국과 패전국 사이에 파리강화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