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특집 7 / 충렬왕과 원간섭기) 25대 충렬왕은 원종의 장남으로 쿠빌라이칸과 딸 제국대장공주와 혼인하여 고려는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었다 고려왕은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의미에서 '충(忠)'자를 넣고 짐은 과인으로, 폐하는 전하로, 태자는 세자로 격하했다 26대 충선왕은 충렬왕과 제국대장공주 사이에 태어난 쿠빌라이의 외손자이다 고려 최초의 혼혈인으로 쿠빌라이의 증손녀인 계국대장공주와 혼인했다 충렬왕으로부터 양위받아 반대파의 모략과 중상으로 7개월 만에 물러나고 충렬왕이 복위했다 충선왕은 폐위되어 계국대장공주와 함께 원나라에 머물면서 쿠빌라이의 현손인 카이산(海山)을 원나라 3대 무종으로 옹립하는 데 공헌하여 심양왕에 책봉됐다 충렬왕이 사망하자 귀국하여 고려왕에 복귀했다 재위 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