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후배의 졸혼) 병원 생활을 20년 넘게 하였다 '허리가 아픈데 어디로 가야 하냐?'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소개 좀 해주라!' '인공관절 수술비는 얼마냐?' '비오그라 좀 구해주라!' 등 수많은 질문과 청탁을 받는다 -친구 : 아야 우리 아들 신장이 문제인데 어디로 가야 하냐? 병원 좀 추천해주라 =1환 : A병원 신장내과 B원장에게 가서 내 이야기하고 진료해라 -친구 : 그 양반이 잘하냐? =1환 : 그래 괜찮은 양반이야 -친구 : 다녀와서 연락할게! 일주일 후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고맙기는 하지만 진료는 못했다고 하였다 신~장이 아니라 신장이 문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콩팥이 아니라 키가 문제였다는 것이다 신장이 어떻게 아프냐고 물어보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며칠 전에 학창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