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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5 남곤 & 심정)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5 남곤 & 심정) 남곤(南袞)은 경상도 밀양 출신으로 갑자사화를 일으킨 임사홍의 고종사촌 동생이다 김일손 김굉필 정여창 등과 함께 점필재 김종직의 문하에 수학하여 생원시와 진사시에 모두 합격했다 성종의 외척인 윤필상을 탄핵하다가 오히려 투옥됐다 남곤은 청요직을 거치면서 연산군의 행동에 간언하고 훈구파 대신들의 부패와 전횡을 규탄했다 갑자사화로 유배됐고 중종반정이 성공하자 석방되어 명나라에 연산군 폐출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심정과 함께 류자광을 정계에서 축출했다 남곤은 대제학이 되어 조광조 박상 김정 등의 단경왕후 신씨(愼氏)의 복위상소를 반대하여 변절자라고 규탄을 받았다 남곤은 조광조의 급진적 개혁에 반대하며 대립했다 남곤은 심정 홍경주 등과 함께 조광조 제..

카테고리 없음 2024.05.0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4 이극돈)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4 이극돈) 이극돈(李克墩)은 청백리로 정3품 참의를 지낸 이지직의 손자이자 계유정난과 세조찬위의 주역이자 우의정 이인손(李仁孫)의 아들이다 또한 영의정 이극배, 형조판서 이극감, 우찬성 이극종의 동생이자 좌의정 이극균의 형이다 이극돈은 어려서부터 문장이 뛰어났고 문제에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했다 일본에 통신사로 다녀와서 정3품 예조참의에 이어 종2품 대사헌으로 승진했다 성종의 즉위를 도와 좌리공신(佐理功臣)으로 녹선됐고 광원군(廣原君)에 봉군됐다 이극돈은 부패와 전횡을 일삼는 신료들을 탄핵했고 폐비윤씨를 왕비를 책봉하고 주청사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5도의 관찰사와 이조판서 병조판서 우찬성 좌찬성 등을 역임했다 훈구파를 대표하여 사림파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5.0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3 임사홍)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3 임사홍) 임사홍(任士洪)은 개국공신 남재의 후손이며 종1품 좌찬성 임원준의 아들이며 정1품 영의정 남곤의 외사촌형이다 효령대군의 손녀딸과 혼인하여 음서로 출사하여 성균관에 입학했다 예종의 딸 현숙공주와 성종의 딸 휘숙옹주의 시아버지이다 임사홍은 세조 때 한명회와 신숙주의 월권행위를 비판했고 남이와 강순이 역모죄로 탄핵당하자 비호하며 류자광을 비난했다 성종의 총애를 받아 종3품 예조참의, 정3품 도승지, 정2품 이조판서로 승진했다 임사홍은 세자의 생모인 폐비윤씨의 폐비를 반대하여 사람파로부터 인신공격을 당했다 임사홍은 류자광과 더불어 도승지 현석규를 음해하다가 오히려 유배됐다 정3품 도승지로 승진했으나 류자광과 함께 파당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다시 유배됐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