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1 당나라의 웅진도독부) 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는 당나라가 백제를 정복하고 유민들을 통치하기 위해 고토에 설치한 군정기관이다 웅진(熊津) 마한(馬韓) 동명(東明) 금련(金漣) 덕안(德安) 등에 5개의 도독부를 세웠고 당나라 장수 유인궤(劉仁軌)를 웅진도독부 도독으로 임명했다 부여융(扶餘隆)은 의자왕의 장남으로 태자에 책봉됐으나 나당연합군에 쫓겨 사비성에서 웅진성으로 도망가서 항복하고 장안으로 끌려갔다 당나라의 회유로 당고종의 신하가 되어 관직을 받고 활동했다 백제가 멸망하자 의자왕을 비롯해 장남 부여융, 차남 부여태, 3남 부여효, 4남 부여연 등 당나라로 끌려갔다 다만 왜국에 질자(質子)로 억류되어 있던 5남 부여풍은 당나라에 끌려가지 않았다 귀실복신 흑치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