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2 당나라의 안동도호부)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는 당나라는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고구려 유민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설치한 6개의 도호부 중 하나이자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성에 설치된 군정기관이다 초대 안동도호부 도독으로 당나라 장수 설인귀를 임명했다 설인귀(薛仁貴)는 산시성 용문 출생으로 당태종의 고구려 침략 당시 군졸로 참전했다 선봉에 서서 싸우다가 당태종으로부터 유격장군(遊擊將軍)으로 발탁됐다 평양성을 함락하고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옛 고구려 장군 고연무와 신라 장군 설오유가 요동을 선제 공격하여 나당전쟁이 시작됐다 고구려-신라 연합군은 매소성 전투와 기벌포 전투에 승리하고 당나라군을 한반도 이북으로 몰아냈다 안동도호부는 요동의 신성(新城)으로 쫓겨났다 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