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⑦ 부안 내소사와 개암사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부안군(扶安郡)은 전북 특별자치도 서부 변산반도에 있는 군으로 산과 섬과 들판과 바다가 함께 하는 지역이다. 서쪽은 서해, 북쪽은 동진강, 동쪽은 고부천, 남쪽은 곰소만과 접한다. 변산반도는 해안가를 외변산, 내륙부를 내변산이라 부른다. 고려 말에 부령현과 보안현을 합쳐 부안현(扶安縣)으로 개칭됐다. 황진이와 쌍벽을 이룬 여류시인 이매창, 실학의 창시자로 반계수록을 저술한 유형원,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백정기, 전원시의 대가인 신석정의 고향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邊山半島 國立公園)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면 일대는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扶安 彩石江·赤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