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 3대 사찰) 고구려의 평양 금강사, 백제의 익산 미륵사, 신라의 경주 황룡사를 삼국시대 3대 사찰이라 한다 하지만 금강사 미륵사 황룡사는 억겁의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다양한 이유로 모두 소실되고 빈터만 남아있다 고구려 평양의 금강사(金剛寺)는 장수왕이 수도를 평양에 옮긴 후에 대동군 임원면 청암동 일대에 세웠던 사찰이다 평양시 대성구역 청암동에 위치한 청암리 사지(淸岩里 寺址)를 금강사가 있었던 절터로 비정한다 금강사는 8각 다층 목탑을 중심으로 동 서 북에 3개의 금당을 배치한 회탑식(回塔式) 방식이다 북한의 국보유적 9호인 청암리 토성 안에 있으며 인근에 대성산성과 안학궁터가 있다 백제 익산의 미륵사(彌勒寺)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미륵산 기슭에 위치했던 백제 무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