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류영경과 영창대군) 류영경(柳永慶은 종9품 참봉 류의(柳儀)의 아들이며 문과에 급제하여 청요직(淸要職)을 역임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모집하여 황해도 순찰사로 임명되어 왜적의 수급 60여급을 베어 정3품 호조참의에 올랐다 류영경은 황해도관찰사와 병조참판에 이어 정2품 이조판서가 되었고 동인이 남인과 북인으로 분당되자 북인을 선택했다 선조를 의주까지 호송하여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책록되어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까지 승진했다 북인은 류영경 류희분 박승종 등 소북파와 정인홍 기자헌 유몽인 이이첨 등 대북파로 분화됐다 류영경은 소북파의 영수가 되어 선조의 후계자를 왕세자 광해군(光海君)을 영창대군(永昌大君)으로 교체할 것을 주장했다 선조가 광해군을 왕으로 삼고 영창대군을 보호하라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