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10 김자점) 김자점(金自點)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전라도 낙안군에서 태어났다 김종직-김굉필-조광조의 학맥을 계승한 성혼의 문하에서 정철 조헌 등과 동문수학했다 임진왜란 당시 왕세자 광해군을 호종하여 위성원종공신에 책록됐다 김자점은 음보(蔭補)로 출사하여 정6품 병조좌랑이 되어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비에 반대하여 쫓겨났다 이귀 김류 이괄 등과 인조반정을 도모하여 광해군 축출을 모의하고 광해군을 축출하고 능양군을 선조로 추대했다 김자점은 1등공신으로 책록되어 정3품 동부승지로 승진했다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인조를 공주로 호송했고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를 강화로 호송하여 정2품 도원수로 승진했다 김자점은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토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