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37 / 한 놈만 팬다, 광주 미문화원 2) '한국민의 국민성은 들쥐와 같아서 누가 지도자가 되든 그 지도자를 따라갈 것이며 한국인들에게는 민주주의가 적합하지 않다'라고 1980년 8월 8일 주한미군 사령관 존 위컴이 LA타임즈 샘 제임스 기자와 AP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학생운동권은 5.18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민주화에서 미국의 내정간섭을 우려하여 반미운동이 시작됐다. 미국은 5.17 계엄확대를 사전에 알고 있었고 특전사 대신 20사단 투입을 동의했다.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5.18 진압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규탄하는 반미사건이 발생했다. 1980년 12월 광주 미문화원을 방화사건을 시작으로 1982년 3월 부산 미문화원 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