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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8 / 중학교 동창회 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8 / 중학교 동창회 2) 벚꽃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함박눈처럼 휘날리던 어느날 또다시 영암 월출산에서 1박2일로 서호중학교 동창회를 하고 있다. 왕인벚꽃 축제도 다녀오고 이슬이 친구를 부르고 친구가 이슬을 부른다. 그리고 추억이 벚꽃보다 아름답게 휘날린다. '아- 다시 못올 흘러간 내청춘 푸른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이 생각난다. 중년이 되어 남자들은 흰머리 휘날리고 여자들은 에어백 흔들면서 추억을 다시 만들고 있다 추억은 아름답다. 지천명(知天命)을 훨씬 지나 환갑(還甲)이 되면 다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하였다. 장천국민학교, 서호북국민학교, 서산국민학교를 다녔거나 서호중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이 다시 만날 것이다. 최근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자녀들..

카테고리 없음 2024.09.1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7 / 중학교 동창회 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7 / 중학교 동창회 1) 서호중학교 5회 졸업생들은 매년 봄에는 서울이나 영암에서 1박 2일로 동창회를 갖는다. 누구는 밥을 하고 국을 끓이고, 누구는 설겆이를 하고 청소를 하고, 누구는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른다. 동창회를 하면 누구 부모가 어떻고 누구 자녀가 어떻고 하는 시골 소식을 모두 들을 수 있다. 도시가 고향인 사람들은 생각할 수 없는 우리만의 특권이다. 서호중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12월 서울 프레지덴트 호텔에서 송년회를 개최한다. 봄에는 체육대회, 가을에는 산행을 갖는다. 광주에 사는 관계로 매년 다니지 못하지만 가끔씩은 참석한다. 서호중학교는 1974년 개교했고 2021년부터 장천국민학교와 통합하여 운영하여 2023년 47회 졸업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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