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불개토풍) 고려 23대 고종이 사망하자 왕전은 세자의 신분으로 몽골에 입조했다 왕전은 몽골제국 4대 몽케 칸을 알현하기 위해 거던 중에 몽케 칸이 사망하자 쿠빌라이와 아리크부카 사이에 황위전쟁이 일어났다 고려의 세자 왕전은 쿠빌라이를 선택했고 쿠빌라이가 몽골제국의 제5대 대칸이자 원나라 초대 황제로 즉위했다 왕전은 고려로 돌아와서 24대 원종으로 즉위했다 쿠빌라이는 고려의 풍습을 고치지 않아도 된다는 불개토풍를 선언했다 쿠빌라이의 불개토풍(不改土風)을 세조구제(世祖舊制)라고 한다 -옷과 머리에 쓰는 관은 고려의 풍속에 따라 바꿀 필요가 없다. -사신은 오직 원나라 조정이 보내는 것 이외에 모두 금지한다. -개경환도는 고려 조정에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압록강 둔전과 군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