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39 / 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1) 1988년 전대협의 6.10 남북학생회담과 노태우의 7.7 특별선언으로 남북의 교류가 활성화되었다. 1989년 1월 북한은 '남북정치 협상회의'를 제안했고 3월 20일 황석영 작가와 3월 25일 문익환 목사가 평양을 방문했다. 4월 9일 노태우 정부는 '좌경용공세력을 색출한다'라며 치안본부 - 안기부 - 검찰 합동으로 '공안합동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재야와 학생운동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1989년 6월 30일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방북했다. 문규현 신부는 천주교 신자 보호를 위해 평양을 방문하여 임수경과 함께께 판문점으로 귀국했다. 노태우는 노태우는 체제전복 세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