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59 /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 마라 4) 써 딸은 대학생을 졸업하고 간호사가 되었다. 딸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다면서 인사를 한다고 한다. 아직까지 연애 한 번 못 해서 '못해솔로'인 딸을 위해 아내에게 식당을 예약하라고 하니까 남자가 잡아야지 그런 것을 여자에게 시킨다고 잔소리를 시작한다. 며칠 후 예약한 육전 집에서 아내와 딸 그리고 예비사위가 먼저 와있었다. 아내는 육전을 민속촌 같은 대바구니에 부침개가 나오는 막걸릿집 정도로 생각했단다. 육전집에 들어가서 4인이 들어가는 조용한 룸에 1인분에 30,000원 하는 가격에도 놀랐지만 한복 입은 이모가 쇠고기, 낙지, 키조개, 새우 등을 직접 붙여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예비사..